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나홀로 집짓기(현관데크 및 썬룸 전기 배선작업-1)

코코팜1 2019. 8. 12. 18:04

<현관데크 및 썬룸 전기 배선작업-1>




푹푹찌는 무더위가 야외에서 작업하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다.

이 폭염속에 야외작업을 하고 계시는 근로자분들게 숙연한 마음이 드는것은 아마도 내가 야외에서 작업을 해봐서

그 어려움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해가 뜨기 전까지는 사전에 준비한 것을 빠르게 마칠수 있도록 서둘러 작업을 하지만 마음만 급할뿐 진도는 별반

다름이 없다.


토요일 아침은 다용도실에 사용할 선반의 기둥으로 사용할 각관을 절단하고 용접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기둥의 자재는 20x40 아연각관을 판재는 50mm 아카시아 집성판을 400mm 너비로 재단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해가 뜨기 전까지 기둥 3개를 재단하여 용접하는 것으로 오전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오후에는 낮에는 폭염으로 작업을 중단하고 인근 포구(신진도)에 있는 어시장에 들러 오징어 한장자를 구입하고

해가 넘어가는 저녁 6시가 되어서야 전기 배선작업을 진행하였다.


낮에 올라간 기온이 해가 넘어가서도 식지않고 찜질방을 방불케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니 그래도 작업을 진행해야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 힘을 내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현관 데크 천정부분에는 센서등 1개외 일반등 1개를 설치하고 외부 출입문에 등1개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외부 전등도 설치해야 하므로 16mm 전선관으로 5~6가닥의 전선을 인입하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계획은 현관문에 인터폰 벨을 설치하기 위해 인터넷선을 설치하였으나 대문에 설치하기 위해 선을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추가로 준비하여 옮기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아직 전기 배선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썬룸 부분은 돌아오는 주말에 작업을 완료한 후 천정 인테리어 공사를

마감할 예정이다.


한창 무더운 시기라서 한낮 작업이 어려워 가급적이면 이른 새벽하고 늦은 저녁시간대로 시간을 옮겨서 진행해야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