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주(과일나무 주변 풀베기 작업)

<과일나무 주변 풀베기 작업...>

지난 주말은 가뭄을 해소할 만큼 충족한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비가내려 밭에서 자라는 잡초와 작물들에게는 생기가 나는것 같습니다.

복숭아, 매실에 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농약상에서 사온 약을 2차 살포를 해야 하는데 

비가 내리는 탓에 한주를 미뤄야 할것 같습니다.

잠시 비가 멈춘 사이에 예초기를 들고 과일나무 아래에 있는 잡초들을 제거하였습니다.

급한대로 대충대충 자르고 나니 마음이 후련합니다.

다른 부분도 작업을 해야 하지만 또다시 비가내려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봄 달래를 한곳으로 모아 심어놓은 자리입니다.

가뭄으로 튼실하게 자라지 못하고 비실비실 거립니다.

김메기를 해줘야 하지만 시간이 없어 풀밭인지 달래밭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지난해 초겨울 버리기 아까워 남아있던 코끼리 마늘을 심어놓았더니 벌써 이만큼 자랐습니다.

비가 많이 왔으면 더 크게 자랐으련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풀밭속에 자라는 명이나물이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씨앗을 채종하면 바로 파종을 해야겠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두둑을 만들어 고구마를 심어볼까 합니다.

고라니가 돌아다녀 잘 자랄 수 있을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심는것 보다는 심는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