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마 수확 및 상추씨앗 파종 등>
금년에는 유닌하게도 봄바람에 세게 불어옵니다.
주말에만 농장에 내려가 짬을 내어 텃밭을 일궈볼까 했었으나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는 탓에 세월에 네월아~ 하면서
휴일을 보내고 올라왔습니다.
주중에 모까페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께서 땅두릅 모종을 구한다기에 제 텃밭 경계에 심어놓은 땅두릅과
명이나물 모종하고 서로 교환 하기로 약속을 하여
토요일 아침을 먹기전에 10포기를 캐서 포기나눔을 하고, 자색 돼지감자 종자로 조금, 방풍나물 종근 조금,
그리고 생으로 먹는 단호박씨앗, 긴 조롱박 씨앗, 해바라기 씨앗 등을 조금씩 담아서 택배를
발송을 하였습니다.
5년도 넘은 그 이전에 텃밭을 정리하면서 지인으로부터 나눔받은 둥근마를 심어놓고
수확을 미루다 주말에서야 수확을 하였습니다.
맨처음 심어놓은 마는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모두 썩어버렸고 그 옆에서 새로 자란 마들이 제법 먹을만큼
큰 녀석들이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장바구니로 넘칠만큼 수확을 해서 아랫집 사장님하고 조금 나눔하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아직 어련 녀석들은 체리나무 심어놓은 두둑사이로 다시 흙을 덮어 놓았습니다.
2~3년 지난후에 다시 캐면 또 집에서 먹을만큼은 되지 안을까 생각합니다.
지난해 가을에 전용 텃밭으로 만들어 놓고 그 자리에 달래하고, 부추종근을 심어놓았더니
그 자레에 냉이가 점령하여 당초 심어놓은 달래와 부추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지난주에 꽃망울을 보일듯 하더니 한주가 지났음에도 이제서야 한두개의 꽃을 피기 시작합니다.
대전에서 텃밭을 운영하고 계시는 브로거께서 나눔해주신 우리나가 고유종입니다.
꽃이 참으로 예쁘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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