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7)

2017년 3월 3주 주말농장(정부지원 유기질비료 2차 수령)

코코팜1 2017. 3. 20. 07:49

<유기질 비료 2차 수령 등>


지난 주에는 읍사무소에 신청한 정부지원 퇴비가 배송되었습니다.

직접 수량확인을 할 수 없어 놓는 위치만 배송차량에게 전화로 알려주었는데 토요일 확인해보니

잘 쌓아노항 다행입니다.


유박 59포와 가축분퇴비 151포를 포함해 총 210포를 배정받았습니다.

집짓는 일 때문에 아무래도 내후년쯤 되어서야 사용할듯 하여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씌우고

자외선에 비닐이 찢어지지 않도록 차광막으로 덮어두었습니다.

우측에 남은 부분은 다음주에 남아있는 차광막을 찾아서 해결할 예정입니다.



2주전에 복숭아나무, 자두 및 살구 나무 등에 기계유제를 살포하였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석회유황합제를 2차로 살포하였습니다.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매실나무 등은 친환경 약제를 사용해서 병충해 방제를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것 같아서

올해부터는 꽃이 피고 난 이후로 한두번은 저농약을 살포할 계획입니다.



주말에는 따뜻한 봄날씨로 인하여 밭에서 일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블루베리 화분에 관수시설을 정비하고 올해 처음으로 관수를 하였습니다.

몇몇 녀석들은 상태가 좋지 않은것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살아남은듯 보여집니다.

과일나무 석회유황합제 살포시 덤으로 블루베리 나무에도 살포를 하였습니다.


지난해 두둑 10개를 만들어 겨우 4개의 두둑에 고구마 조금하고 야콘, 율금과 고추 등 조금씩 심어서

아쉬운대로 식탁에서 소비를 하였었습니다.

올해는 시간이 없어 어찌할까 고민하다 그래도 청양고추하고, 아삭이고추, 가지 등은 모종을 구입하여

두둑 2개정도에 심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비닐 벗기는 작업을 4개 두둑을 벗기고 나니 힘이들어 나머지 비닐 벗기는것은 다음주로 미뤘습니다. 


지난해 지인으로부터 얻어온 산마늘이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남쪽에는 매화축제가 한창인데 제 농장에도 서서히 꽃망을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녀석은 홍매입니다.

꽃을 피우고 나면 보기가 좋아 관상용으로도 그만입니다.


아래녀석은 백매입니다.

아마 이름이 남고인가 생각되는데 다른 매화나무에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심어야 하는 수분수라

심어놓은것 같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제 농장에도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여 삭막한 모습에서 조금은 운치있는

모습으로 변할 듯 싶습니다. 


산수유도 꽃망울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음주가 되면 노란 꽃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밭을 보면 여기저기 할일이 태산이라서 그냘 지나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잠시 짬을 내여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그때 그때 해결하고 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금년에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이리저리 일만 벌려 놓아서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