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7)

2017년 2월 3주 주말농장(과일나무 전지작업...)

코코팜1 2017. 2. 20. 09:44

<일부 과일나무 전지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농장에 한번도 다녀오지 못해서 그런지 온몸이 찌뿌등합니다.

집짓는 일에 무리를 해서 그런지 몸이 시원치가 않습니다.

어차피 금년하고 내년까지는 집짓는 일로 인하여 본격적인 농사일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기본적인 일들은 해놓아야 할듯 해서 토요일에 홀로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에 공사한 곳에 누수는 없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차피 과일나무 전지작업도 할고

겨우내 필요한 자재를 구입한 것들도 농장에 갔다놓을겸 해서 출발을 하고나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농장의 모습은 한마다로 황량합니다.


10시반이 다되어서야 과일나무 전지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여름에 사전에 전지작업을 해놓았더라면 조금 수월했으려만 아무래도 오늘 하루만으로는

작업이 끝나지 못할듯 싶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복숭아, 자두, 매실나무 위주로 전지작업을 하는것으로 1차 작업을 끝내고 나니

허기가 밀려옵니다.

시간을 보니 벌써 2시가 넘어갑니다. 

급하게 읍내 칼국수집에서 칼국수 한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집짓는 일 보강작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포도나무, 살구나무, 길가에 복숭아나무, 체리나무, 블루베리 등 아직도 손을 못댄 녀석들이 많이 남았으며

기계유제, 석회유황합제 등 방제도 해야하고 할일은 태산입니다.


이제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농장에 내려가 집짓는일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농사일은 가장 기본적인일만 진행한 후 집짓기가 끝난후 주변 정리를 끝내고 차분하게 시작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