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4)

2014년 8월 1주 주말농사(태풍, 파종, 그리고 수확)

코코팜1 2014. 8. 4. 07:56

<태풍소식에 마음조리고 씨앗파종, 그리고 생소한 작물 수확하였습니다>

 

 

몇년전 태풍으로 농막에 설치한 데크 지붕 등 시설물이 날라가서 무척 고생한 경험이 있기에

지난 주말 찾아온다는 태풍이 농장주변으로 지나간다는 소식에 불안한 마음을 갖고

농장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과일나무도 지주대를 세워 강풍에 쓰러지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고정을 해야하고

하우스 등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준비를 사전에 하지 않으면 많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인력을 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만 급합니다.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다는 기상청의 예보로 잔뜩 긴장을 하였건만 서해상에서 소멸되는 바람에

걱정을 덜게되어 다행입니다.

금요일 밤에 강한 바람이 불어 깊은잠을 들지는 못했지만 별다른 피해가 없어 안심입니다.

 

토요일은 조금씩 비도 내리고 강한 바람도 불고 하늘도 맑아지기에

날이 더위지기 전에 감자 수확했던 자리에 관리기를 이용하여 로타리 작업을 마치고

그 곳에는 유채씨앗을 파종하였습니다.

가을 파종전까지 자라는대로 수확하여 먹고 나머지는 퇴비로 사용할까 합니다.

로타리작업 마치고 씨앗 파종하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뿌려놓은 씨앗들이 잘 발아되어 무럭 무럭 자랄것 같은 예감입니다.

 

 

가을당근 파종시기가 끝나는 시기라 작은하우스에 로타리 작업 후 당근씨앗과 돌산갓 씨앗

그리고 상추씨앗 조금을 파종하고 나니 점심시간입니다. 

 로타리 작업중 부러진 구글기 날고 구입할겸 점심도 해결할겸 해서 옆지기와 함께 서산시내로

나가 콩국수집에서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동부시장에 들러 저녘에 먹을

오징어 5마리 구입, 그리고 시장 한켠 1톤 화물차에서 우엉을 파는 곳에 들러 1미터 정도 되는

우엉 1뿌리에 천원씩해서 20뿌리와 덤으로 3뿌리 구입하고 농협 농자재 마트에서 가벼운 장화를

내거와 옆지기꺼 한개씩 구입하여 농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가을에 마늘심을 자리여서 시간이 날때마다 로타리 작업을 통해 풀들이 자라는 것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지난에는 옥수수가 덜 익어 맛이 별로여서 주말에 수확하였더니 옆지기가 너무 익어서

삶아먹기에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도 먹을만한것 몇개를 골라서 삶은 후 맛을 보니 전주에 먹을때보다는 맛이 좋은것 같았습니다.

 

올해 처음 재배하는 아마란스라는 작물입니다.

아마란스는 남미 지역에서 재배하는 작물이라고 합니다.

모양새는 꼭 맨드라미 개량종 같다는 느낌이어서 관상용으로 집에서 길러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강한 바람이 분다고 하여 급한대로 화사하게 핀 녀석들만 골라서 수확을 하였습니다.

건조한 다음 돌아오는 주말에는 털어서 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겠습니다.

수확한 양은 사진에 보이는 것 2배정도입니다.

아직도 꽃을 피우지 못한 녀석들이 많이 있어 얼마나 더 수확을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강한 비와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여 식사를 마치고 강풍에 시설물이 날라가지 않도록

이것저것 손을 본다음 큰 우스에서 파프리카, 브로콜리, 아삭이고추, 청양고추 등을 수확한 후

점오가 지나기 전에 출발해서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주에는 2~3일 정도 휴가를 내어 농장에서 못다한 일들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