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를 수확했습니다.>
양파를 수확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자색양파 모종 600여개를 비싼 가격에 구입하여
밭에 심어놓은 후 한두번 잡초제거 이외에는 특별히 한일이 없는데
무럭 무럭 자라주어서 이번에 수확을 하게 되었습니다.
농사 첫해 무척 많은 양파를 수확하여 매년 양파농사를 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그 이후로 매년 양파농사에 실패를 거듭하다 올해 풍년이 되었습니다.(제 기준으로)
올봄 장모님께서 내려오셔서 잡초를 제거한 후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해 놓았음에도
잘 자라준 양파가 고맙기까지 합니다.
이번 주에 장마비 소식이 있어 수확시기가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를 맞는것보다 수확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 수확을 하였습니다.
<풀이 무성한 양파밭>
굵기가 제법 큰 녀석들도 있고 조금 작은 녀석들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내년에 먹을 양파효소도 만들고 집에서 먹을 양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크기가 알맞게 자란 양파>
농장에서 사용하는 구루마로 3대를 수확하였습니다.
<금년에 수확한 양파>
완전하게 영글지 않은 양파는 바로 껍질을 벗겨 깨끗하세 세척하여 항아리도 직행할 것입니다.
효소담을 양파가 21Kg 정도 됩니다. 설탕은 30Kg 넣고 숙성시킬 계획입니다.
그런데 항아리가 적어 양을 줄였습니다. 대략 19K정도 될것 같습니다.
<잘 씻어 말린 후 분리가 쉽도록 잘라서 항아리로 직행전 모습>
옥수수가 드디어 수술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키는 2m넘게 자라더니 어느새 이만큼 자란 것을 보니 내심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번에 비닐피복을 해놓고 아직까지 파종을 하지못한 빈 두둑이 늦가을에 먹을
옥수수 씨앗을 2차 파종하였습니다.
이 옷수수 씨앗은 강원도에 살고 있는 큰동서가 준 것입니다.
과연 이곳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수술을 보이기 시작한 옥수수>
멀리서 자라던 자색 돼지감자를 지난 늦가을에 오래된 감나무 옆으로 옮겨 심었더니
올해 무럭 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돼지감자를 삶아낸 물로 친환경 방제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양이 많아지면 한번 제조하여 사용해봐야겠습니다.
하우스 안에서 자라고 있는 참오입니다.
처음부터 달라붙은 진딧물을 매주 방제작업을 하였음에도 그 피해가 상당합니다.
친환경 약재라서 그런지 확실하게 죽지는 않고 이리저리 옮겨가며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양배추와 콜라비, 참외에 세력을 키우더니 주말에는 가지와 참외에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님오일을 사용하여 고추와 가지 등에 살포를 하고 올라왔습니다.
<조금은 세력이 둔화된 개구리 참외>
인진쑥입니다.
장에서 1포기에 1,500원씩 5포기를 구입하여 심었는데
3포기는 무럭무럭 자라는데 2포기는 영 비실합니다.
<열심히 자라고 있는 인직쑥>
계속되는 진딧물의 습격을 이겨내고 자란 자색양베추가 제법 모양새를 갖춰갑니다.
머리가 주먹만하게 자란것을 보니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세력을 키울것 같습니다.
<속을 채우기 시작한 자색양배추>
올여름 집에서 먹을 만큼은 될 것 같습니다.
<10초기중 한포기만 비실거리고 나머지는 무럭무럭 자라는 양배추>
이번주 진딧물이 달라붙은 가지 모습입니다.
하우스에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진딧물 방제에 고민을 하여봅니다.
이번에 제조한 자닮유황과 자닮오일이 숙성되면 한번 사용해볼 계획입니다.
<진딧물이 달라붙은 가지 모습>
방울토마토가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벌써 한두개는 노랗게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겠습니다.
<꽃을 피우고 있는 방울토마토>
자색 콜라비가 자라는 모습입니다.
지난주보다 크기가 한층더 커졌습니다.
시험삼아 옆지기가 2개를 수확하여 맛을 보았습니다만 아직은 덜 자라서 그런지
풋맛이 있습니다.
<어른 주먹만하게 자란 콜라비>
붉은 고추를 따서 고추가루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일반고추 50포기를 구입하여
심었더니 진딧물이 달라붙어 매주 방제를 하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제법 고추도 커서 이대로라면 어느정도 풍년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건고추 수확을 위해 심어놓은 고추>
노란 대추토마토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맛나게 먹을일만 남았습니다.
<익어가는 대추토마토>
지난주 원인모를 포도송이 떨어짐 현상으로 마음고생을 하였는데
그래도 송이따는 작업을 해주어서 그런지 이번주에는 상태가 양호해졌습니다.그런데 포도 알에 검은 반점이 붙었습니다.
아무래도 병균이 침입했나봅니다.
지금상태에서는 어찌 방법이 없으니 그래로 가야할 듯 합니다.
이번주에 봉지 씌우는 작업이나 해야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포도송이>
또다시 잡초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땅콩밭이 잡초밭으로 변했습니다
어찌할까 고민하다 띄약볕에서 잡초제거를 하였습니다.
잡초제거하는길에 땅콩 북주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북주기 작업은 이웃블로그의 방법을 이용하여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두둑위의 비닐을 반으로 가른 후 땅콩잎 위에 흙을 덮어놓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땅콩꽃이 핀 후 일주일이 지난 후부터 해 주면 가을에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완성후 사진을 미처 못담았습니다. 다음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잡초 천지인 땅콩밭>
막간의 시간을 이용하여 블루베리 상자에 매일 물을 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올라왔습니다.
이에 사용된 재료는 1주일 타이머 1개와 상시 닫힘형 솔레노이드 벨드 15mm 한개,
스프레이 스틱을 이용하여 아침에 30분 저녁에 30분해서 하루에 두번 물이 들어가도록
셋팅을 해놓고 전기와 연결해 놓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잡초제거, 포도 봉지 씌우기 등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 밭에서 작업하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주말농장 가는길(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7월 둘째주 주말농장 이야기 (0) | 2013.07.15 |
---|---|
2013년 7월 첫째주 주말농장이야기 (0) | 2013.07.08 |
자닮 유황을 제조하였습니다. (0) | 2013.07.01 |
2013년 6월 넷째주 주말농장 이야기 (0) | 2013.06.24 |
2013년 6월 셋째주 농사이야기 (0) | 2013.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