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개승마(삼나물) 모종 정식 등...>
6월이 시작되면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이제는 아침 저녘이 아니면 밭에나가 일을 하기 어려운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지난 주 큰동서 집에서 얻어온 강원도 특산 나물인 눈개승마 모종을
본밭에 정식을 하였습니다.
나물은 이른봄에 새순을 잘라 끓는물에 10여분을 데친후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식감은 소고기맛이 난다고 하는데 아직 맛을 보지 못해 답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본밭에 심기전의 모습입니다.
<꽃대가 올라온 눈개승마 모습>
<땅두릅 심은 사이 사이 심어놓은 모습>
<눈개승마와 땅두릅이 사진상으론 비슷해서 분별하기 곤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밭에 정식한 고추며 각종 식물들도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고추도 방아다리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포도나무도 줄기가 뻗어나와
유인을 해줘야 할 시기가 되어 이 녀석들을 언제 묶어주나 고민을 하다
인터넷을 통해 거금을 들여 결속기를 구입했습니다.
구입가격은 결속기 본체와 결속테이프 10개들이 한묶음, 결속용 스테플 침 등을 포함해
62,900원이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사용을 해보니 예전엔 끈을 이용하여 일일이 손으로 묵어줄때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구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구입한 결속기 셑>
<개봉 후 모습>
<포도나무 유인 후 모습>
<자라는 가지도 한번~>
<토마토 역시 사용하기 편한 기계>
금년에 완성하 하우스 안에 자라는 작물들이 이제는 서서히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고추는 진딧물이 달라붙어 지난주에 난황유를 살포했으나 80여%는 없어졌는데
일부가 살아남이 난황유를 한번더 살포를 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참외와 수박은 성장하는 속도가 늦고 일부는 죽는 경우도 있어
읍내 모종장에 가서 참외 10포기를 추가로 구입해서 심었습니다.
배나무에 적성병이 기승을 부립니다.
그리고 나무잎에 하얀 포자와 거미줄이 달라 붙어 잎들이 오글거리며
말라죽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또한 복숭아나무에 퍼지기 시작하는 오갈병과 새순 마름병이 생겨
부득이 저독성 농약을 살포했습니다.
2주전에 과일나무 심어놓은 사이로 자라는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관리기를 이용하여 로타리 작업을 해놓은 곳에 들깨 씨앗을 뿌렸습니다.
잘 자라면 준다면 내년에 집에서 소비를 들깨는 수확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포도나무 유인작업 및 순지르기 작업 그리고 바닦에 잡초제거용
비닐설치작업을 하였습니다.
<순지르기 및 유인작업>
<바닦 비닐씌우기 작업 후 모습>
한주만에 무럭 무럭 자라는 밭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한층 굵어진 옥수수>
<하우스 내부 모습>
<왕성하게 자란 적상추>
<노란 감자의 꽃>
<천도복숭아>
<달랑 2개 열린 자두>
<처음 제대로 열린 사과>
<자리 잡아가는 단호박>
<유체는 열매를 가득매달고 이리저리 엎어진 모습>
<알이 굵어지기 시작하는 자색양배추>
<아직은 비실 비실한 로메인상추>
이제는 하우스 내부 모습을 담았습니다.
<본격적으로 꽃이 피기 시작한 대추 토마토>
<2~3주 지나면 수확이 가능할 듯>
<붉은 파프리카>
<자리 잡은 가지>
<자색 양배추>
<이놈은 방울토마토>
<2주전에 심어놓은 땅콩>
<접목한 수박이 이제서 자리잡은 모습>
<작은 하우스에서 옮겨심은 자색 콜라비>
<삽목한 포도나무가 2차성장을 하는 모습>
<성공률 30%인 머루포도>
<블루베리는 겨우 10개 살아남았고>
<캠벨포도는 그런대로 ~>
일요일 아침에는 자욱한 안개가 있어 운치를 더해줍니다.
아침밥을 먹고 믹스커피로 분위기를 잡은 다음 밭에나가 못다한 일을 하여봅니다.
벌써 아피오스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돌아가기 전에 새순이 올라올 오이망 설치작업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가운데 자라는 해바라기를 매개로 하여 유인하려 하였으나
아무래도 오이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을 듯 싶어 설치를 하였습니다.
<오이망 설치작업 후 의 모습>
이제 밭에 심을 작물은 고구마모종만 남았습니다.
고구마 모종값도 지난해에 비해 30%이상 올라서 구입하기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이번에도 지난해와 같이 인터넷을 통해 호박고구마 모종을 5KG 신청하여
주말에 심을 계획입니다.
제 밭은 점토질이 강하고 거름이 많아 이웃이 심는 시기에 심으면 크게 자라서
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의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도 이웃보다는
2~3주 늦게 심을 계획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고구마 모종심기, 사과나무 적과작업, 포도나무 적과작업과 제초 작업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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