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파종 하고 각종 모종 심고 왔습니다>
5월의 첫 휴일인 5일은 어린이날 겸 여름이 시작한다는 입하(立夏)입니다.
이제는 어린이날에 어떤 선물을 사줄까 하고 고민을 하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생이 되어 어른이 된 아이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태풍과 강풍이 자주 불어오는 지역이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우스밴드를 추가로 구입해서
고정하는 것으로 하우스 설치작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주말까지는 농장에 오지 못하게 되어 하우스에 심어놓은 모종들을 살리기 위해
임시로 자동 급수시설을 설치하였습니다
물탱크에 물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관정에서 물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설과
일정시간에 하우스내에 자동으로 관수가 되도록 하는 시설을 설치하여 2주간의
공백에도 하우스내에 물을 공급하여 심어놓은 작물들이 말라죽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하우스내 자동관수 시설-타이머 자동수위조절기를 설치한 모습>
<물탱크에 설치한 자동급수 시설-비에 맞지 않도록 우선 비닐로 덮어두고>
<자동관수에 사용하는 펌프와 배관모습>
하우스에 풀이 자라지 못하도록 검점비닐로 멀칭을 하여 두둑 6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읍내 장에 오이맛고추, 대추토마토, 자색양배추, 청양고추, 개구리참외,
가지 모종 등을 구입하여 하우스에 심었습니다.
남은 두둑은 다음에 내려가서 무엇을 심을까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6개의 두둑중 3개의 두둑에 모종을 심은 모습>
<50평되는 하우스 내부모습>
지금 제 텃밭이 있는 지역에서는 특산품인 생강파종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짚을 구하지 못해 저는 비닐멀칭을 하고 생강 10KG을 밭에 심었습니다.
종자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금년의 생강종자 값은 지난해에 비해 60%이상 가격이 올랐습니다.
<밖에 만든 두둑중 한개의 두둑에 생강 10KG 파종-좌측 두번째>
텃밭에 살구꽃과 앵두꽃, 매화꽃 등은 지고 이제 복숭아꽃과 배꽃 들이 텃밭에 예쁜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년동안 연달아 지나간 태풍으로 몸살을 앓던 복숭아나무 2그루가 죽었습니다.
빈 자리에 무엇을 심을까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천도복숭아 꽃>
<장호원 복숭아 꽃>
<신고 배꽃>
<활짝핀 유체꽃>
과일나무 여기 저기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적절한 비가 내려 지난 가을에 심어놓은 마늘과 양파 그리고 돼지파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밭에서 자라고 있는 작물들의 모습입니다.
<체리나무>
<캠벨포도>
<아로니아>
<더덕순>
<블랙커런트>
<대전의 이웃블로거께서 나눔해주신 퍼드득나물이 자리를 잡은 모습>
<싹이 돋아나는 단호박>
<난지형 마늘>
<자색양파>
이제는 텃밭에 빈자리는 노지에 두둑 5개, 하우스에 3개가 남아 있습니다.
빈 두둑에는 향후 야콘, 고구마, 고추 등을 심을 계획입니다.
이제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텃밭의 모습이 보니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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