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항아리 보관 선반 만들기>
겨울철이 주말텃밭을 운영하는 도시농부들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주말에는 휴식도 취하고 미루고 못다한 일도 하고
내년농사도 계획을 세우는 등 그래도 바쁘게 지나갑니다.
주말텃밭 농사를 시작한지 5년이 지나면서 하나둘 담가놓기 시작한
효소 항아리가 이제는 방안 가득히 놓여있어 정리를 해야겠다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실행에 옮겼습니다.
아래사진은 지금까지 담가놓은 효소항아리들 입니다.
민들레, 쑥, 도라지, 솔방울, 솔잎, 자색고구마, 야콘, 아피오스 꽃, 아피오스, 미나리, 단풍마,
마, 수세미, 단호박 등입니다.
또한 발코니에는 개복숭아, 율금, 자색양파, 매실 들이 전통 항아리에서 1차 발효중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번에 제작할 목재입니다.
재질은 삼나무(피톤치드가 나온다고 합니다) 집성목으로 하였으며
규격은 가로 2100, 새로 1800, 너비 400, 두께는 30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금액은 나무구입비 206천원, 재단비 20천원, 용달비 35천원, 나사못등 30천원 해서
총 291천원이 들었습니다.
도착한 나무들을 살펴보니 주문한 내용과 다르게 재단되어 왔습니다.
그래하여 연락을 하였더니 새로 규격에 맞게 재단하여 택배로 보내왔습니다.
제작이 완료되면 설치할 장소(방)입니다.
방이 작아 설치는 거실에서 어느정도 완성하여 옮겨올 계획입니다.
선거날이라 임시공휴일입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옆지기와 함께 투표를 마친 후 철물점에서 나사못 등을 구입하여
12시쯤부터 본격적인 시작한 것하여 저녘먹을 시간이 되어서도 작업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충전드릴이 말썽을 부려 작업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아래사진은 90%정 완성된 모습입니다.
삼나무에서 나오는 나무향이 참으로 상쾌합니다.
항아리 무게를 생각해서 중앙에 지지대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여야 할 듯 합니다.
그러나 미리 준비를 하지 못해 이번 주말에 동네 목공소에서 구입해서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천연오일작업을 할까 하다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위해 오일작업은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중앙지지대 설치만 남겨놓은 최종 마무리 바로전의 모습입니다.
전에는 작은방 하나가 거의 창고 수준이었는데 다용도 선반을 만들어 그곳에 옮겨놓고 보니
조금은 정리가 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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