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주 농장이야기

<지하수 문제를 급한대로 우선 해결했습니다.>

 

한주만 물주는 작업을 하여 심어놓은 작물과 과수나무 들이 어떻게 하던 견디어 내기만 하면

이번 주말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이를 믿고

또다시 지난 주말도 어김없이 텃밭으로 향하였습니다.

 

금요일 늦은 시간에하여 출발 자정이 다 되어서야 농장에 도착

토요일 새벽 5시에 기상하자 마자 바로 텃밭에 나가 물주는 작업을 준비합니다.

새볔 안개가 자욱히 끼었습니다.

안개가 낀 것을 보니 오늘 낮에도 무척 더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야콘밭-일주일 사이 자란 잡초들>

 

<생강밭-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

 

<옥수수와 강남콩 밭-지난주보다 부쩍 자란 모습>

<토란밭-수분이 없어 성장속도가 느리기만>

 

<참외밭-순접기 시기를 놓처 줄기만 무성>

 

 

오늘은 우선순위를 정해 물주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급한작물이 율금밭으로 판단되어 이웃 수도를 이용하여 조금씩이나마 물을 주었습니다.

물주는 사이 하우스 재배하는 또다른 이웃이 저를 부릅니다.

찾아가 보니 하우스에서 사용하는 농업용수관을 따로 만들어 저에게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여 주십니다.

대형 하우스에서 사용하고 남은 농수관 호수도 사용하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옆지기는 율금밭과 고추밭에 물주기를 계속하고

나는 읍내 농자재 상에 들러 스프링쿨러 자재와 농수 연결 자재를 구입하여 농장에 설치를 끝내고 나니

12시가 넘어갑니다.

시범적으로 2개만 스프링 쿨러를 설치하여 생강밭 주위에 사용을 하였습니다.

스프링쿨러에서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바라보니 이제는 가뭄이 해결된 것 같았습니다.

 

읍내에 나가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효소를 만들기 위해 자색양파 20Kg, 산복숭아 10Kg 구입한 후 

농막에 돌아와 가뭄이 시작된 이후 한번도 물주기 작업을 하지 않은 단호박, 과일나무 주변에

해가 질대까지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죽지 않고 살아준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아래 사진은 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작물들 모습입니다.

 

<방풍나물- 지나주보다 꽃대가 더 많이 올라왔음>

 

<파프리카-이제는 탁구공 만한 크기>

<제법 세력을 키우고 있는 수박>

 

<긴수박-2통>

 

<둥근수박 3통이 자라고 있음>

 

<대전의 이공삼님께서 보내주신 꽃-이름을 모름

 

<차조기와 잎들깨>

 

 

하우스 밖에 자라는 작물들 모습입니다.

 

<조선오이- 이제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

 

 

<생강밭-이제 싹이 돋아나기 시작>

 

<감자밭-다음주에 수확예정>

<일반토마토와 대추토마토-언제쯤 맛을 볼 수 있으려나~>

 

<고추밬-좌측은 홍고추 우측은 청양고추>

 

<홍고추- 탄저병만 없으면 고추농사는 제법 일듯 싶은데....>

 

<양배추와 가지-처음으로 양배추를 수확하여 시식>

 

 

<찰옥수수와 브로코리-다음달이면 수확이 가능할 듯>

 

<옥수수밭- 찰옥수수인데 크기가 천차만별>

 

 

<단호박-병이들어 약을 농약살포> 

 

<단호박 - 처음으로 열매 맺음>

 

<천도복숭아- 메추리알 만한 열매>

 

<장호원 복수아- 지난해 심어 올해 서너개 열림> 

 

<캠벨포도- 다음주에는 봉지 씌우기 작업예정> 

 

<포도-올해 삽목한 포도가 자리를 잡는중> 

 

 

<열매맺은 달래>  

<오미자-10그루중 겨우 2그루 생존>

 

<조선오이>

<캠벨포도밭 전경>

<살구나무>

<다음주에는 익어갈 듯한 살구>

 

이제는 어느정도 가뭄걱정을 덜 수 있을것 같아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다음주부터는 비소식이 있으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