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 만드는이야기(DIY)

식탁을 만들었어요~~

코코팜1 2010. 10. 18. 10:00

^^

 

드디어 식탁을 만들어 집으로 옮겨왔습니다.

올봄에 제재소에서 켜온 소나무 판재를 여름휴가때부터 조금씩 꺼내서 식탁을 만들기 위한

다리만드는 작업, 상판을 만드는 작업을 하여왔었습니다.

 

크기는

높이는 70cm, 너비 80cm(40cm상판을 잇대는 방식 사용), 길이 160cm

 

작업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선은 작업할 공간이 없어서 야외에서 작업을 해야 했으며

둘째는 작업공구가 없어 정밀한 제작을 해야하는 부분에 문제가 있었으며

셋째는 함수율 18%미만의 인공건조된 나무를 사용해야 뒤틀림이 적게 발생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상판을 대패로 다듬은 후에 부탄가스를 이용하여 불로 상판을 태운 후에

다시 그라인더에 철솔 브러쉬를 사용하여 불에 태운 상판을 깍아내는 방식

(일명 낙동법이라고 하네요)으로 만든후 농장에 두었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건조가 덜 되었는지 나무가 뒤틀림이 심하게 발생하네요

인공건조를 하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주에 지금까지 만들어 놓았던 식탁의 다리와 상판을 모두 조립한 후

뒤틀린 것을 바로 잡아서

오일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오일작업 하기전의 조립해 놓은 식탁 모습>

<1차 하도제를 2회 거쳐 칠 한 후 건조를 위해 완전조립 한 모습> 

 

< 하도제를 칠 한 후 다시 상도제를 1차로 칠 한 후 모습> 

 

<상도제 2차 칠한 후 모습> 

 

 <식탁 다리도 하도제와 상도제를 칠 한 후 의 모습>

<마감용 바니쉬 오일을 바른 후 햇빛에 건조하는 모습> 

 

 <식탁 상판도 최종으로 마감용 바니쉬를 바른 후 건조>

<상판을 2개로 만든후 이어대기를 할 계획>

 

 <최종 작업을 끝낸 식탁의 모습>

 

조금 투박한 모습이라서 그렇기는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비해 크기가 커서 복잡해 보이지만 내년봄에 이사가면

집에 맞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다음부터는 주말농장에 내려가서 의자 만드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의자는 짜 맞추는 공법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작업 공구가 없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급한 것이 없으니 천천히 시간나는대로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뚝딱! 만드는이야기(DI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죽나무 차탁 만들기  (0) 2012.09.17
거실장 만들기  (0) 2011.05.11
쇼파 마감오일 작업과~~  (0) 2011.04.04
원목 쇼파 제작중~  (0) 2011.03.28
나무를 구입하다  (0) 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