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08~2010)

매실 및 민들레 효소 거르기(2010.09.12)

코코팜1 2010. 9. 12. 14:45

^^

 

지난번 태풍으로 우선 응급조치를 해놓고 올라온 농장의 시설물을

보수해야 하는데

주말에 계속되는 비소식으로 이번주는 그냥 집에서

쉬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올6월에 30Kg이 넘는 매실을 담가놓고 이제서야 걸러내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씨가 붙어있는 매실은 걸러내서 버리고> 

 

<장아찌로 만들어 먹을 매실은 걸러서 김치냉장고에 보관> 

 

 <항아리에서 꺼낸 매실>

맛이 지난해보다는 신맛이 도는것 같습니다

색도 백설탕을 사용해서 그런지 너무 맑아 보이고...

아무래도 종류가 다른 매실때문 이거나

올해 유난히 나쁜기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년까지는 먹고남을 분량입니다.

 

또한 올봄에 민들레 뿌리와 잎으로 효소를 만들기 위해 

항아리에는 잎을 유리병에는 뿌리를 넣고 지금까지 놔 두었는데

이번에 모두 걸러내었습니다.

잎은 따로 모아서 장아찌를 만들어 먹을까 생각중입니다.

뿌리는 너무 억세서 그대로 쓰레기 통으로...

효소맛이 조금은 씁쓰름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쓴맛이 없네요~~~

 

다음주에는 추석이 시작됩니다.

이번 추석은 텃밭에서 보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