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08~2010)

2009년 8월 셋째주 주말농장이야기(3)

코코팜1 2009. 8. 17. 09:34

^^.

 

오늘은 일요일~~

할일은 많은데 한낮에는 무더위로 인하여 일을 할 수 없어서 진도가  나가지를 않습니다.

마음은 급한데....

새벽에 들려오는 예배당 종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밭으로 나가 농장을 둘러봅니다.

  

 <호박과 고구마 심어놓은 이랑- 사이에 석류와  무화과나무가 자라고>

 

 <고구마 이랑- 잎이 너무 무성하여 밑이 들런지~~>

 

 <올 처음 심어놓은 야콘- 맛을 볼 수 있는지 자못 궁금하다>

 

 <3주전에 심어놓은 적상추- 벌써 먹을때가 되었다>

 

 <2주전에 파종한 열무 들 - 벌레들의 습격으로 여기저기 구멍이 숭성 숭성>

<아욱도 벌레들이 침공하여 상흔이 여기 저기 보인다> 

 

밭으로 나가 쇠스랑으로 밭을 2이랑을 일궈 놓았습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땅을 파기에는 편했습니다.

한이랑은 어제 사온 김장무 씨앗을 파종하고 나머지 한 이랑은 다음주나 월말에 내려와 김장배추를 파종해야겠습니다.

 

 

<읍내 농약상에서 파종시기가 이르다는 사장님의 조언을 무시하고 파종했음>

 

낮에는 너무 더워 수박으로 얼음 동동 띄워 화채를 만들어서 먹고 점심은 검정콩으로 콩국수를 해서

별미로 먹고 그늘아래서 휴식취하고 5시가 지나서야 밭으로 나가

오늘 가지고 올라가 청양고추, 오이맛고추, 부추, 아욱, 가지, 파프리카, 개구리 참외, 대파, 상추 뜯어와 차에 실어놓고 어제 치고 남은 농약 밭에 주었습니다.

 

<1/3정도 잘라왔는데 벌레가 너무 많아 반도 더 벼렸습니다> 

 

<청양고추가 홍고추로 변했습니다-잘게 자른다음 냉동실에 보관할 예정임> 

 

<가지가 이상-영영분이 고르지 못한가 봅니다> 

 

 

<참외, 파프리카, 오이맛 고추> 

 

 <연한 상추와 벌레먹은 아욱잎- 여기저기 심각한 상처들>

 < 일주일 먹을 양파를 뽑아서....>

 

우리식구 저녁은 한식 부폐로 하였습이다.

1인 3천원하는데 이곳 태안에서는 제법 유명한 곳입니다.

1층에는 00포그 돼지고기 도매 상점이 있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옆지기는 울집꼬마 방학기간중 해줄 계획으로 돼지고기 도매점에서

생삼겹 6근, 사태 3근 등을 사왔습니다.

 

이렇게 정신없이 또 한주가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