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08~2010)

멀칭 고정핀과 채소씨앗 구매(2009.6.11)

코코팜1 2009. 6. 11. 16:45

^^.

 

이번주에는 월요일부터 계속하여 저녁약속이 잡혀 있어 계속 늦게 집에 들어갔더니

몸에 탈이 생겼습니다.

월요일부터 몸살기운이 있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몸이 무겁습니다.

 

지난주말에 농장에 갔을때 현수막으로 밭 이랑을 덮어 잡초가 나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하여 설치하다가 멀칭 고정핀이 떨어져서 바람에 모두 끝마치지 못하고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에 인터넷을 통하여 농사에 필요한 몇가지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씨앗으로는 돌산 갓김치, 청치마 상추, 적치마 상추, 양상추, 개량 강화순무 씨앗 등을 신청하고

현수막을 고정하기 위해 고정핀 400개와 오이망 1개 그리고 유실수 가지를 유인할 천끈 등을

구입하였습니다.

 

또 하나 지난 3월에 인터넷의 모 업체에서 00씨앗을 8종이나 구입하여 밭에 파종을 하였는데

전부 발아가 되지 않는 씨앗들로 인하여  지금도 그 씨앗을 뿌린 밭은 지금까지도 그냥 놀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하여 읍내 난전에 가서 야채모종을 구입하여 심었고 지금은 그 모종에서 자란 채소들을 먹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발아가 되지 않는지가 궁금하기도 하거니와

어떻게 그 많은 종류의 씨앗들이 발아가 되지 않는지가 궁금하여

해당 회사 홈페이지에 납득할 만한 답변을 요구하는 내용을 게시판에 올렸더니

바로 회사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자기들도 그렇게 많은 제품이 발아가 되지 않는 연유를 알지 못하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지난번에 구입한 가격에 상응하는 다른 씨앗으로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아울러 정중한 사과도 하였습니다.

 

이번주는 농장에 내려가서 잡초들이 자라지 못하도록 현수막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그리고는 딱히 할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