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08~2010)

2009년 5월 4째주 주말농장 이야기(3)

코코팜1 2009. 5. 25. 15:27

^^.

 

<이렇게 큰 두꺼비 보셨나요~>

농장에서 옆지기가 마늘밭에서 잡초를 제거하다

갑자기 소리를 지릅니다.

00아빠야~~ 여기 무지하게 커다란 두꺼비 나왔습니다.

와서 한번 보세요... 하고....

 

<우~와! 어른주먹 2배 만한 두꺼비 모습>

 

저도 5학년이 되도록 이렇게 큰 두꺼비는 처음 보았습니다.

어른주먹 2개 합해놓은 것보다도 커 보였습니다.

지난번에 보았던 그 두꺼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반갑습니다.

오후에 풀들을 제거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마늘밭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나와 옆지기는 다른 곳으로 옮겨줄까 하다가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여기가 아무래도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마음 편하게 살아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