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08~2010)

2009년 5월 4째주 주말농장 이야기(1)

코코팜1 2009. 5. 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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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풍경 및 잡초제거>

지난주에는 저희집 꼬마가 학교 축제기간이라 학교에 있으면 술만 먹게된다고

집에오는 바람에 농장을 가지 못해 자못 궁금했습니다.

장모님께서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퇴원을 하신 후

몸이 어느정도 추스리게 되자 농장이 어떻게 되었나(?)하고 무척이나 궁금해 하십니다.

 

이번에 내려가서는 고추대도 세우고, 아피오스 심은곳에 오이망 세우기,

호박고구마 심기, 밭에 잡초제거, 그리고 삽목해 놓은 포도나무와, 두릅나무를

밭에 심어놓을 계획입니다.

 

22일 금요일 저녁에 숙직을 하는 관계로 토요일 9시에 농장을 출발했습니다.

장모님께서는 새벽에 일어나시어 준비를 완벽하게 끝내시고 옆지기에게

빨리 출발하기를 무언으로 재촉을 하셨답니다.

가는길은 고속도로 사고로 인하여 평상시 가는 시간의 2배가 되어서야 농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농장에 도착하여 밭으로 내려가 보았더니 2주에 걸처 내린 비로 인하여

가뭄은 완전히 해결된것 같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심어놓은 유실수는 이렇게 자랐습니다>

유실수는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심어놓은 대봉과 태추 그리고 차량감나무는 2~3그루만 살고 나머지는

새싹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두나무는 이번에 정전예정임>                                <4그루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석류나무> 

 

 

         

        <이식은 무화과나무- 새순으 돋아남>                       <이식한 산수유나무-새순이 돋아남>

   

<이식한 무화과나무>                      <지난해 심어놓은 자두나무-정전후 모습>

 

            

 

<지난해 심어놓은 황금측백>                              <지난해 심어놓은 헛개나무-새순이 나고 있음>

 

<야채들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어렵게 심어놓은 야콘은 이제 자리를 완전히 잡은것 같습니다.

씩씩한 모습으로 열심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심어놓은 얼갈이 배추는 차마 눈뜨고 못봐줄 정도로 벌레들의 폭격으로

죽기 일보직전입니다.

 

 

<벌레들의 폭격르로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얼갈이배추-이번에 저독성농약을 할 계획입니다.> 

 

브로콜리는 너무나 잘 자라 조금 있으면 꽃을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멋지게 자라고 있는 블로커리> 

 

그외에도 마늘, 황기, 더덕, 도라지, 들깨 들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마늘밭-너무나 삐리삐리 합니다>                      <황기밭-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달래밭- 부추같이 자랍니다>                          <더덕밭- 한고랑중 몇개 되지 않습니다>

 

        

           <도라지밭- 올봄에 새로 옮겨 심었습니다>          <쌈채소밭- 아직은 자리가 덜 잡혔습니다>

 

 

       

<들깨밭-깨알같이 많습니다>                         <해바라기 씨앗을 뿌렸더니 새싹이 보입니다> 

 

저녁에 읍내에 가서 냉동하지 않은 돼지 앞다리로 사와서 숯불구이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참숯으로 불을 붙이고~~~>                                <모처럼 맛낫 저녁시간입니다>

 

하루가 바쁘게 지나갑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식물들을 보면서 마음이 평화로와 집니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맛보는 맛난 저녁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