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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와 토마토 지지대 세우기>
아침을 먹고 데크에 나와 마시는 차 한잔이 여유로은 시골 풍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노오란 보리밭이 내마음이 편안합니다.
<야외 테이블에서 여유로은 한때... 따스한 커피가 마음까지 따스해집니다>
오늘은 고구마순도 심고,
올봄에 삽목한 포도나무와 두릅나무를 정식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고추에 지지대 세우고 아피오스에 지지대 세워놓을 계획입니다.
우선은 큰동서댁에서 얻어온 매발톱꽃과 금낭화를 심기로 했습니다.
<매발톱꽃과 금낭화입니다>
다음은 아피오스 밭에 지지대와 오이망을 세웠습니다.
이제서야 아피오스 싹이 하나둘 올라옵니다.
아무래도 기대를 많이하면 실망을 할 것 같습니다.
<두이랑을 심었는데 싹이 나온것은 손가락으로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적게 나왔습니다>
청양고추가 이제 자리를 잡아갑니다.
맨 아래쪽으로 곁가지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참에 모두 제거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지지대를 세웠습니다.
키가 작아서 다음에 올때 줄을 메어주기로 했습니다.
<곁가지를 떼어내고 지지대를 세우려고 준비중입니다>
오이모종 3포기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여기도 오이망을 세웠습니다.
1달이 지나면 오이를 맛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부실합니다-다음에는 옆으로 줄을 메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읍내에서 호박고구마 모종을 1단에 4천원씩 4단 150개를 사왔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 만들어 놓은 이랑 2개에 100개를 심고 남아서 다른 곳에 이랑을 만들고
1고랑은 나머지 심고 나머지 한고랑은 집에서 키원 자색고구마 새순과
호박고구마 순으로 심었습니다.
집에서 키운 고구마순으로 심은 이랑은 비닐 멀칭을 하지않고 노지에서 키울 생각입니다.
<한이랑에 5개씩 심고> <비닐멀칭하고 일주일후에 잎을 내놓을 예정>
<읍내에서 사온 호박고구마> <한 고랑은 집에서 키운 자색고구마 들>
이제는 방울토마토와 찰도마도에 나온 곁가지를 제거하고 지지대를 세운후 끈으로 묶어주었습니다
<곁가지를 자른 후 끈으로 묶은모습> <벌써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다음은 봄에 삽목한 두릅과 포도나무를 밭에 정식하였습니다.
<요 녀석들만 자라준다면 두릅과 포도는 걱정없이 먹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걸이 배추를 뽑았습니다.
김치 담그기에는 어려울 것 같고 살짝 삶아서 된장국에 넣어 먹을 계획입니다.
<벌래가 먹고 남은 얼갈이 배추>
저의 장모님께서는 신나셨습니다.
뜨거운 햇빛아래서도 이리저리 돌아다니시며 풀들을 뽑고 계십니다.
식사도 평소보다 더 많이 하십니다.
이제 살 것 같다고 연신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저와 옆지기는 내심 미안합니다.
저렇게 좋아하시는데 그것을 못해 드리는 것에 대하여....
그래도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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