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농사의 마무리(배추와 무우 농사)가 엉망이 되었어요
지난 일요일 모처럼 집에서 쉬면서 설마 이번주엔 추위가 오지 않겠지 하면서 내심 불안했다.. 이참에 다녀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집에서 쉬자.....
그런데... 월요일 퇴근무렵부터 날씨가 심상찮다... 기상청에서 영하로 내려간다는둥 올들에 최고로 춥겠다는 등 나 마음을 심난스럽게 휘저어 놓더니
화요일 아침 아파트 현관을 나오니 우~~와! 기온이 장난이 아니다.. 바람도 거세고~~~
걱정이다... 엇그제 내려가서 배추하고 무우를 저장해놓고 올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맘은 콩 밭이고 몸은 여기에 있고,....
오늘 아침엔 폭설이 내렸단다.거기에 영하의 날씨에....
어~~휴 답답해...
(이렇게 키워놓은 내 김장채소들-10월 20일 촬영)
아무래도 안되겠다..
아이가 오는 날이지만.. 그녀석하고 같이 내려가서 살릴 수 있는거는 살려놔야지....
어떻게 키운 채소들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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