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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주(고구마 모종심기)

평상시와 같이 1주일 중 절반은 본가(서울)에서 볼일들을 보고 나머지 절반은 농장에서 할 일들이 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주는 수요일 아이가 출근하는 시간에 집에서 출발하여 농장에 9시경 도착을 하였습니다. 도착을 하자마자 익어가는 체리열매가 어찌 되었나 궁금하여 밭을 둘러봅니다. 망을 씌웠으나 새들은 계속해서 설치한 망의 조그만 틈새로 새들이 들어가 씨만 남겨놓고 열매를 과육만 먹어치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마마 다행인 것은 전보다는 확연하게 새들이 먹는 양이 줄어들어 보입니다. 수요일에는 하루종인 안개비가 내리거나 안개 낀 날씨의 연속입니다. 읍내 공구상에 들러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고 나서 호박고구마 모종 한단을 구입하여 남겨놓은 두둑에 심었습니다. 생각보다 수량이 많아 두줄로 심어 놓았습니다..

2020년 5월 4주 주말농장(위해 조수 피해방지)

체리나무를 심은지 10년이 넘어서부터 조금씩 열매가 맺기 시작하더니 금년에는 지낸 해보다 조금 더 많은 나무에서 열매가 맺어 서서히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체리 열매가 커가기 시작하더니 지난주부터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열매들이 보이기 시작하여 이 정도 추세로 자라만 준다면 주말에는 체리맛을 볼 수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에 농장에 내려와 체리맛을 보기위해 열매가 익어가던 체리나무를 찾아보니 모든 체리열매들이 씨앗만 남아있고 익은 열매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원인은 까치하고 참새 등 몇몇 새들이 붉게 익어가는 체리열매를 보이기만 하면 찾아와서 씨만 남겨놓고 모두 먹어치우는 광격을 목격하였습니다. 얄밉기도 하고 속도 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하다 지난해 구입한 블루베리..

나홀로 집짓기(정원가꾸기-철죽식재)

지난주에 마무리하지 못한 창고용 하우스 설치작업을 이어서 진행을 하였다. 이제부터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그리 서둘러 작업을 진행하지 않아도 되어서 그런지 마음은 여유롭다. 주말에는 정원에 식재할 철쭉을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을 하였다. 종류는 5가지 정도로 양은 조금 넉넉하게 심어서 꽃이 피었을 때 보기 좋을 정도로 심어볼 계획이다. 다음은 화단 중간에 매설해 놓은 전기배관과 수도배관이 정원에 마사토를 깔아놓는 작업을 하면서 절단되어 이번에 연결하는 작업을 하였다. 이제 수도와 전기는 본관에 연결하고 야외 수도꼭지와 배전반을 설치하며 멀리 있는 곳에서도 물주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이 편리한 정원관리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