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나홀로 집짓기(잔디 시공~)

코코팜1 2019. 5. 7. 10:52

<잔디시공~~>




드디어 당초 5월 2일에 도착하기로 한 잔디가 하루 지연되어 금요일에 도착을 하였다.

규격이 400X600인 잔디 800장(60평)을 4파렛트를 3.5톤 화물트럭에 아침 8시에 도착하새 보니

당초 생각했던것보다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많은 녀석들을 늦어도 2일 이내에는 모두 깔고 물주는 작업까지 마무리를 해야만 잔디가 살아날 확률이 높다는

잔디 판매회사의 말에 한걱정 했었으나, 다행이도 직장 동료가 금요일에 내려와 작업을 함께하기로 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날이 좋으니 잔디가 말라 죽기전에 빠른 시간에 작업을 끝내야 하기에 동료와 함께 허리한번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2일동안 정신없이 진행을 하였다.

잔디 주문을 할때 처음 계산했던 면적보다 7평정도 적게 주문을 하여 얼마나 부족할지 가름하기가 어려워

먼저 잔디와 잔디사이를 30mm정도 간격을 두고 시공을 하였으나 작업 중간쯤에는 부족하지 않을것으로 예상하여

촘촘하게 잔디를 깔았다.

결론은 대량 13장 정도 잔디가 모자라서 그 부분은 남겨두었다.     



시공 2일째 오후가 되어서야 대략 잔디시공을 마무리 지었다.

잔디 놓는 작업을 마무리 한 후 잔디 사이에 마사토를 넣어주기 위헤 마사토에 있는 잔돌을 고르는 작업을 하였다.

큰 철망을 사용하여 마사토에 잔돌 고르는 작업은 고된 중노동에 해당되어 하기 싫은 작업중 하나에 속했다.

잔디와 잔디사이 마사토를 뿌려서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야만 잔디가 말라죽지 않고 살아남는 확률이 높아

이 작업이 잔디시공의 중요한 부분중 하나란다.

아침과 저녁으로 잔디에 물이 흠뻑 젖을정도로 물주는 작업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잔디를 심어놓은 부분과 화단으로 조성할 부분을 구분하기 위해 벽돌을 이용하여 경계를 만들었다.

잔디란 녀석은 경계를 확실하게 구분을 하지 않으면 화단을 침범하여 화단기능을 하지 못할 수 도 있어

이 작업또한 중요한 작업인듯 하다.

 



화단을 조성하는 작업은 조금씩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할 계획이다.

화단과의 경계를 벽돌을 이용하여 구분하는 작업을 마무리 하고

나머지 시간은 주중에 잔디에 물을 줄 수 있도록 자동밸브를 이용하여 스프링쿨러를 설치하였다.

전부 커버는 하지 못하지만 물이 닿는 지역은 말라죽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듯 싶다.

잔디가 자리가 잡힐때 까지만 신경을 쓰고나면 조금은 일손이 줄어들것 같다는 생각을 하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