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방치된 농장은 밭이 아니라 잡초들의 세상입니다.>
2019년 처음으로 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집을 짓는다며 3년동안 방치한 밭의 모습은 잡초들이 점령한 상태라서 야생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집짓는 작업은 작업대로 공정이 늦어지고
주말에 짓는 농사는 집짓는 작업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워 손을 쓸수 없는 상태로 돌아가 아쉬움만 남습니다.
3일의 연휴기간동안 심하게 찾아온 미세먼지 속에서도 해야할 일이 있기에 어쩔수 없이 밖에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안개 자욱한 농장의 모습니다.
마를 심어놓은 두둑에 잡초들이 점령한 모습입니다.
첫째날하고 둘째날까지 과일나무 전지 작업한 잔가지들을 밭에 모은 후 태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어느 카페를 통해 구입한 블루베리가 성목이 되어 열매의 크기를 보니 너무 작은 열매가 매달려
이참에 눈에 보이는 녀석부터 열매도 크고 먹기좋은 엘리자베스 품종으로 화분을 교체하였습니다.
아침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일주일에 2~3번은 관수를 해야 하므로
화분 주변 정리작업과 관수시설을 손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집짓는 마당에 쌓아놓은 퇴비와 블루베리 재배에 사용하는 피트모스를 주차장 한켠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먹은 피트모스를 혼자서 옮기느라 온힘을 다했더니 다음날 유격훈련 받고 난 것처럼 온몸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근육통이 생겨서 오늘까지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관리기를 이용하여 밭에 로타리 작업을 해놓고 과일나무 주변정리 등을 해놓을 예정입니다.
행각 같아서는 감자라도 한두둑 심오놓고 싶은 생각이지만 시간이 주어질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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