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나홀로 집짓기(부속창고 짓기-지붕 슁글 공사 등)

코코팜1 2017. 7. 24. 08:13

<창고 지붕 슁글공사, 다락 바닥 소음감소 공사>



지난 주말에 한일이다.

- 창고 지붕 아스팔트 슁글 공사,

- 창고 문 설치 공사,

- 창고 벽체 상부 잔여부분 공사

- 다락 바닥부분 소음 방지 공사


창고 짓는 공사를 진행하다 주말마다 비소식으로 지붕 판넬 설치 후 방수 시트만 덮어 놓고 3주를

못하고 지내다가 지난 주말에서야 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을 덮는 공사를 하였다.

지붕 판넬작업시 절단된 부분에 U바를 설치 작업을 마무리 하여야 하나 사전 주문시 착오로 주문량을

적게 하여 창고 앞부분 처마에 U바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토요일에 구입하는 한편

본건불 공사시 구입한 아스팥트 슁글중 남은 슁글로 창고 지붕에 사용하려 하였으나 3~4펙 정도가

부족하여 서산시내 건자재 회사를 방문하여 문의한 결과 동일 제품이 없어 색상이 비슷한

이중 그림자 슁글로 구입하고 다락 바닥의 소음을 줄이는 공사에 필요한 18mm  T&G 합판 11장과

1치 소송각 60개를 주문하여 배달을 부탁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공구상에 들러 지붕작업에 필요한 루핑건을 임차하여 현장으로 돌아오니 9시가

넘어간다.


지붕에 작업할 슁글의 양은 37.2제곱미터(12평)가 될 듯 하다.

함께 작업을 해주시는 어르신과 지붕 판넬에 U바 설치작업을 마무리 한 후 지붕에 슁글공사를 시작했다.

오전에 지붕의 절반을 끝내고 나니 점심시간을 훌쩍넘긴 1시 반이 지나간다.

어르신과 늦은 점심을 먹고 오후 작업을 시작했다.

오후 작업은 슁글 아래면에 붙어 있는 비닐을 벗겨내는 작업으로 자꾸만 지연된다.

슁글에 붙어있는 비닐은 타르가 다른 슁글에 붙지 말도록 하는 기능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녹아서 없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비닐을 벗겨서 작업하면 좋을 듯 싶어 모두 벗겨내며

하려니 자꾸만 찢어지는 탓에 시간이 두배나 걸린 듯 하다.

해가 서산에 넘어가는 시간이 되어서야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용마루 작업을 해야 하지만 자재가 부족하여 일과를 마무리 하였다.



일요일 아침에는 벽체 상부에 작업하지 못하고 남겨놓은 전면과 후면에 판넬을 절단하여 설치하는 작업과

양개도어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였다.

벽체 상부의 판넬 설치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쉽게 끝낼 수 있어 좋았으나 양개도어를 설치하는 작업은

문짝이 주문 규격보다 10mm 이상 크게 만들어 보내는 바람에 설치하는데 한나절을 소비하였다.

문의 색상이 맘에 들지 않아 사용승인이 끝난 후 도색작업을 해야 할 듯 하다. 



창고 공사중 이제 남은 공사는 내부 반 다락을 만들는 공사와 전기 공사만 하면 끝날 듯 하다.


처음 설계시 다락을 만들계획을 하면서 어느정도는 다락에서 소음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공사를 하면서 보니 생각보다 다락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심각한 수준이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1층 천정에 보온재를 넣고 투습지를 붙여이는 작업을 해 놓았다.

다락 바닥에는 18mm T&G합판을 설치하고 250mm 간격으로 피스로 고정을 한 후 틈새가 있는 곳에는

투명 실리콘으로 메꾸는 작업을 해놓았으나 걸음을 옮길때마다 쿵~쿵 거리는 소리가 심하게 난다.

소음을 줄이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 고민을 거듭하고 있던 중 읍내 건재상에서 방수시트를 붙인 후

합판을 덧대면 소음이 줄어들 것이라는 말에 바로 방수싯트를 기존에 설치해 놓은 다락 바닥에 붙인 후

12mm 일반 합판으로 한겹더 설치를 하고 나니 처음 합판 한장을 깥았을때보다는 소음이 줄었지만

그래도 걸음을 옮길때마다 발생하는 소음이 귀에 거슬리는 수준으로 발생했다.


또다시 3주를 고민하면서 각종 자료와 여러 싸이트를 찾아다니면서 정보를 얻었다.

종합 건축자재에서 판매하는 바닥차음재(래오탑)이 있어 이를 주문한 후 일요일에 바닥에 설치 한 후

차음재 위에 다시 18mm  T&G합판으로 한겹을 덧붙이는 공사를 하였다.

처음보다는 소음이 많이(절반정도) 줄어든것 같다.

처음 계획에는 다락 바닥에 온돌마루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마루를 시공할 경우 바닥에 소음이 발생할 것 

같아 장판으로 시공하여 소음을 줄이는 방법을 재고해야 할 듯 하다.  

<3번째 바닥공사가 끝 난 후 모습>


<틈이 있는 곳에는 실리콘으로 마무리>





1차 보온재(에코배트)+투습지

2차 바닥 18mm T&G합판

3차 방수시트 +12mm 합판

4차 20mm차음재(래오탑)+18mm T&G합판

5차 3,2mm 차음 장판 시공(예정)


다음주에는 계획된 작업

- 다용도실 천정 전등선 설치 작업

- 바닥 전기선 설치작업(방2, 거실, 주방, 다용도실, 화장실, 다락 등)

- 냉온수관 설치작업(주방, 화장실 등)

- 벽체 황토벽돌 메지 작업 및 미장(뿜칠) 실험

- 화장실 내벽 시멘트 미장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