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나홀로 집짓기(창고동 미니다락 설치 및 냉온수관 공사 등)

코코팜1 2017. 8. 7. 08:52

<창고동 선반제작 및 욕실, 주방 수전공사 등>



<주말에 한일>

- 창고동 미니 다락 및 선반제작 설치

- 본건물 주방 및 욕실 냉온수관 공사

- 전기공사(콘센트 벽체 설치 작업)

- 천정 덴조 작업(가로대 설치-주방 및 현관)


<작업 첫째날>

지난 주말은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였다.

아침부터 아무일도 안하고 서 있기만 하여도 온몸에 땀으로 범벅을 할정도로 기온이 올라간다.

어김없이 6시 정각이 되자 오늘 작업하시는 어르신께서 현장에 도착하셨다.

시작전에 커피한잔 드리고 나서 오늘의 작업계획을 말씀드렸다.


오늘 작업은 창고에 미니다락과 선반을 만들어 설치할 계획이다.

기본자재는 75x45를 사용하여 하중을 많이 받는 곳에 사용하고 하중을 덜 받는 선반 바닥 중간에는 20X40을

이용한 후 바닥은 11.8mm 4X8 합판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공구 들은 이번에 만드는 다락에 올려 놓고 자주 사용하는 공구 들은

너비 500mm로 만들은 선반에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을 할 계획이다.


-미니다락의 규격은 가로 5200X1200으로 제작하되 바닥에서 2000의 높이에 설치하고

-선반은 가로 4100x500에 너비 500으로 제작하되 5간을 칸칸의 높이를 맨 아래층은 500의 높이로 

바로 위 선반은 400높이에 합판으로 선반 바닥을 설치하고  3번째와 4번째 선반은 300의 높이로

만든 후 농업용 모종을 기를때 사용하는 모종판을 공고 상자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5번째 선반은 바닥에 합판을 설치하고 높이는 500정도로 만든 후 맨위 상부 바닥은 합판을 설치한 후

위에는 공구와 연결된 물품을 올려놓도록 하였다.


아침부터 찌는듯한 더위속에서 각파이프를 절단하고 고정하기 위해 용접을 해야하니 힘들기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미니다락 너비를 1200으로 계산하여 절단하고 용접을 하였으나 판단을 잘못하여 한쪽은 1300으로
다른 한쪽은 1550으로 만들어 버렸다.

내가 사용하고자 만든 미니 다락이니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창고동 미니 다락>


정오가 다가오자 기온이 점점 더 상승하여 작업하는 자체가 힘들 정도다

함께 작업하시는어르신과 한식 부페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선반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다 

몽롱한 상태에서 선반 만드는 작업을 끝내고 나니 오후 4시 반이 되어간다.

작업능률도 안 오르고 몸이 천근 만근이어 오늘 작업을 끝내기로 하고 하루 일과를 마감하였다.


<작업 둘째날>

어제는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 날에 야외에서 작업을 한다는 것이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금년까지는 집짓는 일을 마무리 해야 하기에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태이다.

주말에만 하는 작업이니 한주를 쉬게되면 공기가 그만큼 늘어나니 뾰족한 수가 없다. 


오늘은 본건물 냉온수관 벽체 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벽체를 타공하여 콘센트를 벽에 넣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소나기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으니 오늘은 작업하는데 조금 개선되려나....

지난주에 끝내지 못한 벽에 어르신은 벽체에 전선관이 들어갈 수 있도록 홈을 파내는 작업을 하고

나는 홈에 전선관을 넣고 콘센트를 연결한 수 움직이지 못하도록 반생과 못을 이용하고 고정하는

작업을 하였다.

잔손이 많이가는 작업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더위에 힘만 든다.


정오가 훌쩍 넘어서야 벽체에 전선관을 넣을 수 있도록 홈파는 작업이 끝났다.

오후에는 주방과 욕실에 냉온수관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였다.

기초공사할때 욕실에 냉온수관이 부족하게 매립하여 문제가 발생하였다.

욕조용 냉온수관이 부족하여 세면대용 냉온수관을 욕조가 있는 자리까지 연결하는 작업이 여러가지도

어렵고 힘들기만 하다.

세면대용 냉온수관이 오수관과 같이 매설되어 냉온수관을 설치할때 많은 엘보를 이용해야 하니 나중에

누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것 같이 걱정이다.

1차로 설치를 해 놓은 후 다시 생각하기로 하였다.


<본건물 내부 작업모습>


<주방 내부 전선관 벽체 매설 모습>


<콘센트를 많이 설치 할 수록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 말에 곳곳에 설치>


<주방 서쪽벽체>


<다용도실>


<주방 냉온수관-개수대>


<작은방 콘센트>


<욕실 냉온수관 매설 모습>


<변기용 냉수관>  

3시가 넘어서야 1차적으로 전선관 및 냉온수관을 벽에 매설하는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나머지 미진한 부분은 혼자서 작업할때 차분하게 생각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주방 천정에 설치할 예정인 폐열회수 장치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천정 루바작업 시작하기 전에 위치를

선정하고 보강작업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주방부분을 먼저 천정에 루바를 고정할 수 있도록 목재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였다.

재질은 대패질을 한 소속한치각을 사용하였으며 설치 간격은 400mm로 하였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사못을 이용하였다.


전열교환기를 설치할 장소는 흡배기와 공기의 순환 구조를 생각하여 다음주에 결정하기로 하였다.

<주방부분 모습>


현관부분은 상부 고정대에 루바 고정대 설치를 같은 방향으로 작업을 하였다.

당초 계획은 열십자로 가로질러 설치를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그리 설치하게 되면 주방과 현관의 천정에

설치하는 루바의 방향이 엇갈리게 되어 미관상 보기가 안좋을듯 하여 한방향으로 설치하도록 하였다.

하중을 받을 수 있도록 보안하기로 하였다.

 

<현관 부분>


오늘도 푹푹찌는 무더위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지 않아 4시반이 되어서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전등선 이상유무 확인작업과 콘센트선 결선 완료 그리고 배전함 결선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