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바쁜 주말입니다>
농사라는 것이 시기가 있어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작물들이 잘 자라지 못할 뿐 아니라
수확량도 형편없는 것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특히 주말에만 시간을 내어 농사를 짓는 일명 주말농부에게는 그 시기를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든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느때와 마찮가지로 지난 주말에도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올라왔습니다.
옆지기 친구가 제농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주말농장을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 옆지기 친구분에게 농장가기전에 제 농장을 방문하여
이번에 심고남은 자색감자와 블랙베리 그리고 느릅나무 몇그루를 나눔하였습니다.
지난 겨울에 읍사무소에 신청한 친환경 퇴비(유박과 부숙퇴비)가 아직도 수령을 하지못해
농협 직원에게 문의하였더니 유박은 배당량이 55포여서 소량으로 지정한 업체가
배달을 거부하는 바람에 다시 인근 지역의 업체로 변경하여 지난 주말에 배달하기로
사전 연락을 받아서 토요일 오전에 수령을 끝냈습니다만. 부숙퇴비 88포는
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아직 수령을 못한 상태입니다.
이번 주중에 농협직원과 다시 연락을 취하여 배달날짜를 잡아서 협의를 해야할듯 합니다.
1포당 2000원씩 정부보조를 해주었으니 유박은 110,000정도 비용을 절감하였습니다.
<올해 수령한 유박비료>
<좌측은 지난해 수령한 유박 우측은 피트모스>
당초 계획은 지나가을에 저장해 놓은 야콘뇌두와 율금종자 그리고 생강종자를 꺼내어
지난주 만들어놓은 두둑에 심어놓을 계획이었습니다.
야콘뇌두를 보관한 스치로폼 상자 열어보니 예쁜 싹이 올라와서 종자보관이 잘되어
바로 심어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야콘뇌두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두둑 2개에 심어놓았습니다.
지난해 수확량 정도만 된다면 집과 이웃하고 나눔하여 먹고 남을 양이 될 듯합니다.
<보관이 잘된 야콘뇌두>
<감자심고 남은 두둑 2개에 심어놓고>
다음은 율금을 보관한 스치로폼 상자를 개봉하였습니다.
그런데 보관한 종근 모두가 썩어버린 상태입니다.
혹시나 해서 생강종근을 보관한 상자도 열어보니 역시 생강종근 모두가 썩은 상태입니다.
율금종근을 구입하여 심을까 생각하다 지난해 수확한 율금으로 만든 분말가루가 집에서
1년동안 소비하고 남을 정도가 되어 올해 율금재배는 생략하기로 하였습니다.
생강은 종근을 다시 구입하여 남은 두둑에 심기로 하고 율금심을 두둑 한개를
애콘을 더 심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썩어버린 율금종근>
<생강과 율금종근이 썩은 모습>
다음 작업은 밭의 과일나무 재배치 작업입니다.
당초 계획은 전체 밭면적의 3/4을 과일나무를 재배하는 것으로 추진했었는데
과일나무 면적은 전체 면적의 1/2로 축소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
2년전에 옮겨심어놓은 블랙커런트 30여주와 허니베리 30주 그리고 블랙베리 15주를
과일나무 재배 구역으로 옮겨심었습니다.
<새로운 구역으로 옮겨심은 블랙커런트>
<벌써 싹이 돋아나시 시작한 블랙커런트 모습>
<식재전 모습>
<블랙베리>
<허니레비와 블랙커런트 식재한 자리>
과일나무를 옮겨심은 구역 빈 공간에 나무가 자리서 성목이 되기 전까지 활용하는 방안이 없을까
생각을 하다 그 곳에 두둑 한개를 만들어 천년초와 이웃블로거께서 나눔해준 와성을 심기로 하였습니다.
와성은 어느정도 자랄때까지 스치로폼 상자에 두기로 하고 우선 구입한 천년초를 옮겨 심었습니다.
<과일나무 식재한 중간에 두둑을 만들어 천년초 종근을 심어놓은 모습>
<2/3는 천년초를 1/3은 와송을 심어놓을 두둑>
과일나무 옮긴 구역에 로타리 작업을 하여 땅콩과 옥수수 심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지난해 땅콩농사는 수확시기에 야생 동물이 출몰하여 수확량의 절반정도를 포기하여
올해 또다시 심어야 하나? 고민을 하다 두둑 2개만 만들어 파종하기로 하였습니다.
<과일나무 캔 자리에 땅콩과 옥수수 파종을 위한 로타리 작업>
과일나무 병해중을 예방하기 위하 한달전에 기계유제를 살포한 이후 2주 지나고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다시 2주가 지난 주말에 석회 보르도액을 과일나무에 살포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석회유황합제만 살포해서 그런지 과일나무에 병해충이 심하게 찾아와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올해는 병해가 덜 찾아왔음 하는 바램입니다.
<마직막으로 살포한 보르도액>
귀촌을 하게되면 정자를 만들어 놓을 자리에 설치해 놓은 물탱크 옮기는 작업중입니다.
옮길 장소는 큰하우스 옆으로 정했습니다.
물탱크를 지상에서 1미터 정도 높게 설치하기 위해 자리를 만드는 중입니다.
작업을 하다보니 자재가 부족하여 중단하고 다음주 고물상을 방문하여 자재를 구입해서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현재 물탱크가 있었던자리-훗날 정자 일을장소>
<물탱크를 새로 옮겨질 장소>
<자재가 부족하여 작업중단>
모종을 내기 위하여 모종판에 씨앗을 심고 작은 비닐로 덮어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국수호박, 여주, 아스파라거스, 와송, 조선오이 씨앗입니다.
성공하면 모종값은 건질것 같은데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시험삼아 모종판에 상토를 채우고 이것 저것 파종>
지난주에 내린비로 인하여 비실 비실하던 마늘이 제법 싹이 올라왔습니다.
이대로 자라기만 한다면 올해 마늘하고 양파는 집에서 먹을 만큼 수확이 가능할 듯 합니다.
지난 늦겨울에 강한 바람으로 바늘두둑에 덮어놓은 비닐이 날라가서 반쯤 잘라냈더니
잡초때문에 걱정입니다.
잡초만 아니라면 비닐을 모두 벗겨내고 1차 시비를 했음 좋으련만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서 싹이 돋아나는 마늘들>
<마늘 2두둑 반 양파 반두둑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
어느 카페에서 방풍씨앗과 도라지 씨앗과 교환을 원한다는 소식이 있어 지난해 수확한
방풍씨앗을 모두 보내주기로 하여 조금만 남겨두고 택배로 발송을 하였습니다.
이정도 양이면 2~3백평은 파종이 가능할것 같은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강원도로 시집갈 방풍씨앗>
잠시 시간을 내여 도라지 씨앗을 파종을 두둑을 만들기 위해 관리기를 이용하여 로타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일부는 도라지 씨앗을 파종하고 일부는 토종수수를 파종할까 계획중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물탱크 설치작업을 완료하고 땅콩두둑 만들고, 도라지 씨앗 파종하는
작업들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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