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심고 석회유황합제 과일나무 살포 등 바쁜 주말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회사에서 바쁜 일이 있어 농장에 가지 못해 밭일을 하지못해 평소보다 배는 바쁘게
보내고 올라왔습니다.
지난겨울에 신청한 유기질 비료가 소량으로 배달을 거부한다는 농협직원의 전화가 와서
토요일에 농협직원을 만나 배달이 가능한 업체로 바꾸기로 하여 토요일 아침에 집에서
농장으로 출발하여 먼저 농장에 도착하여 주중에 온란인으로 구입한 블루베리 백과
펄라이트 100리터 3포를 내려놓고 바로 농협직원 만나 공급업체 변경하고 다시 농장에
돌아오니 10시30분이 지나갑니다.
함께 동행한 옆지기는 밭에 널려있는 폐비닐 조각을 줍고 과일나무 전지작업한 가지를
모아 한곳으로 모이는 작업을 도와줍니다.
외발 수례로 퇴비를 밭에 옮겨 나르는 작업을 합니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마음만 급해 허둥대는 모습이 스스로 느껴집니다.
20여포의 퇴비롤 밭에 골고루 혜처놓은 후 관리기로 로타리 작업을 하고 나니
너무 허기지에 기력이 소진되어 점심은 읍내 장에서 칼국수 한그릇으로 해결하었습니다.
<20여포의 퇴비를 듬뿍넣고>
<경운작업 후>
<두둑 7개를 만들고>
배토기를 이용하여 두둑 7개 만들고 비닐씌우고 나니 하루가 다 지나갔습니다.
이번에 심을 감자입니다.
지난 가을에 집에서 먹고 남은 감자를 스치로폼 상자에 상토속에 넣고 하우스에 보관 후
꺼냈더니 싹이 이만큼이나 자랐습니다.
뿌리와 싹이 나온 감자들을 그대로 심을 계획입니다.
감자 종류는 자주색입니다.
<스치로폼 상자에서 꺼닌 감자>
<품종은 자주감자>
일요일 아침에 밖을 나가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수돗가에 담겨있는 물도 얼음이 얼은것을 보니 지난밤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나 봅니다.
아침 8시가 다되어서 식사를 하고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2주전에 기계유제를 살포하고 난 이후 2주 정도가 되어 오늘은 과일나무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 작업입니다.
동력분무기를 이용할까 하다 살포하는 양이 얼마되지 않아 수동식 분무기로 살포 작업을 끝냈습니다.
분무기 3통을 살포하는 양이라서 작업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매년 밭정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여 이리 저리 위치를 바꿔오곤 했는데
올해도 배치 작업을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해 옮겨 심었던 블랙베리나무와 블랙커런트가 심어져 있던 자리 그리고 허니베리를
심어놓은 자리를 옮겨서 과일나무가 모여있는 곳으로 이식할 계획입니다.
시간이 좀더 있으면 아예 이식까지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음 좋으련만 시간이 부족하여
옮겨심을 자리에 두둑을 새로 만든것까지 작업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에 과일나무를옮겨심을 자리에 만든 두둑>
<당초 계획은 블루베리가 지리할 곳이었는데...>
매번 도움만 받고 지내는 이웃블로거께서 보내주신 와송모종입니다.
저한테 보내주신 이웃블로거께서도 지인으로부터 나눔을 받았는데 제가 부탁을 드려
그중 반을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얼마나 세심하게 포장을 했는지 상처하나 없이 완벽하게 도착하였습니다.
여주씨앗도 보내 주셨는데 감사인사를 못드려서 송구하기만 합니다.
정식할 자리를 잡지 못하여 우선 급한대로 스치로폼 상자에 1차 가식을 하였습니다.
<완벽하게 포장하여 보내준 와송모종>
<정식하기 전까지 스치로폼 상자에 1차 가식>
<상자 2개에 우선 가식 후 모습>
돌아오는 주말에는 포도나무 박피작업과 과일나무 보로도액 살포 그리고 물탱크 이전작업,
유기질비료 및 부숙퇴비 수령 하는 작업들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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