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이야기

주택과 풍수지리(3)

코코팜1 2009. 4. 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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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행복과 성공을 위한 생활 풍수



좋은 기를 만드는 가구배치

생활풍수가 모든 사업이나, 생활의 성공을 보장해 주는 열쇠는 아니다. 하지만 주거공간이 밝고 활기찬 기운으로 가득 차 있을 때 행운은 물론이고 생산력과 창조력이 증대되어 사업적 이득이나 개인적인 건강의 향상을 꾀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기는 정체되어 있거나 너무 빨리 흘러도 좋지 않다. 적당히 순환되는 기는 운기의 상승작용을 일으킨다.


생방이 많은 집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방의 문을 가끔씩 열어 두라는 것도 기의 흐름을 조절하기 위함이다. 특히 기의 흐름을 좋게 하는 합리적인 가구의 배치는 당신의 에너지를 증진시켜 성공과 건강을 줄 것이다.


기의 출입통로인 창문과 출입문 주변에는 불필요한 가구와 장식물을 설치하지 않는다. 특히 문의 완전한 개폐를 막는 가구들은 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거주자에게 짜증과 불안감을 일으킨다.

침대의 위치는 출입문에서 마주 보이는 대각선으로 머리를 두고 창문 쪽의 침대 머리 배치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좋다.

창문 쪽은 기의 출입통로이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침대는 구석 자리에서 적당한 여유공간을 두어 기의 정체를 피한다.

수면 시 거울에 비친 모습에 기를 상할 수 있으므로 침실에는 큰 거울을 설치하지 않는다.

환자의 방은 병이 중하거나 오래 가면 방을 옮기거나 여러 방향으로 머리 위치를 바꿀 필요가 있다.

유아는 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불을 넓게 펴서 스스로 편한 자리를 찾게 한다.

책상의 위치는 공부방 전용일 경우(면적이 넓은 방) 침대의 위치와 동일한 곳에 두고 출입문을 지향하게 한다.

창문 지향의 책상 배치는 창 밖의 사물에 대한 시선의 분산과 기의 출입 통로인 관계로 산만해 질 수가 있다.

 아동의 경우 침실과 공부방의 기능을 겸하는 곳이 대부분이므로 이 경우 침대의 위치를 우선 선택하고, 책상의 위치는 방의 넓은 벽면에 출입문의 위치를 고려하여 두는 것이 좋다. 창 쪽으로 책상을 배치하는 경우 창문 장식은 너풀거리는 커텐은 피하고 창에 꼭 맞는 Roll screen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필요 없는 가구를 치우고 방의 불을 밝게 한다.

 대개의 경우 주택과 아파트는 주변 도로나 이웃 건물을 고려하여 위치와 방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동서남북 정 방향배치는 어려울 수도 있다. 동.서.남.북은 다음과 같이 각기 그 방위가 의미하는 길상이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거실의 쇼파는 출입문을 볼 수 있는 쪽에 배치한다. 아파트나 주택에서는 거꾸로 된 배치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창밖에 흉한 경치나 날카로운 물체가 있을 때 적용한다.

지나치게 낡고 필요 없는 가구는 과감히 버려라. 좁은 방의 많은 가구는 활동공간을 제약하고 짜증을 유발시킨다. 당신의 에너지가 그러한 물건에 묶여 있는 것과 같다.

쓰레기통은 자주 비우는 것이 좋다. 이는 당신 주변의 버릴 것들 즉 무의미한 것들이 빠져나가야 당신이 필요로 하는 좋은 기운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방 위

오 행

특 성

- 간 기능이 활성화 되어 활력이 왕성해진다.

- 장남이 성공하여 이름을 떨친다.

- 진취적 기상과 결단력이 있다.

- 금전운과 음식물이 풍성하다.

- 부부간에 화목하다.

- 폐의 기능이 좋아진다.

- 지위와 명예를 얻게 된다.

-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 심장과 눈이 건강해진다.

- 눈에 보이지 않은 재물을 모을 수 있다.

- 신장기관이 튼튼하여 부부생활에 활기가 넘친다.


자신의 운기에 맞는 마감재의 색상 선택

잘잘 익은 빨간 사과나 노란 참외를 보면 한입 베어 물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듯이, 사람은 사물이 가지는 고유의 색상에 대하여 그것에 대한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동일한 색상이라도 사람에 따라서는 서로 다른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흔히 풍수를 논하는 식자들이 공부방에는 녹색과 파란색이 어울리며, 부부 침실에는 분홍과 핑크가 어울린다고 한다. 이는 녹색과 파란색이 지식을 상징하는 방위의 색상이고 분홍과 핑크는 결혼을 상징하는 방위의 색상이기 때문이다. 풍수와 색상의 관계는 업무적 공동 공간에 적용되는 이론과 주거공간의 색상 선정에 이용되는 이론의 관점이 서로 다르다. 외관을 온통 빨갛게 칠한 도서관이나, 검정색으로 칠한 약국, 파란색의 오징어 볶음 요리를 보면 어떤 감정을 느낄까?


잘검은색과 갈색, 회색, 초록색의 도서관, 밝은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의 약국은 이미 우리에게 인식되어진 업무적 공동 공간의 색상이다. 하지만 인생의 1/3 이상을 보내고, 지친 몸을 쉬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주거공간에서의 마감재 색깔은 그 사람이 가지는 고유의 성향과 많은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즉 공부방에 초록과 파랑이 좋다고 하여 무작정 적용하는 것은 木의 기운이 과도한 사람에게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사람의 태어난 생년월일시[四柱]를 분석하면 개인의 오행(木 火 土 金 水 )의 구성분포를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실질적인 생활풍수의 활용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木의 기운이 과한 사람은 파란색과 녹색이 아닌 다른 색깔이 필요하며,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색깔이 있는 공간에서 활력과 차분함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예>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여자 아이의 경우

이 소녀는 木(0), 火(2), 土(2), 金(1), 水(3)의 구성이다. 이를 통해 볼 때 기본적으로 목(木)의 성분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주의 전체적인 배치와 구조상, 수(水)와 화(火)의 기운이 서로 상쟁(相爭)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목(木)이 통관(通關)의 작용을 함으로써 조화와 균형을 찾게 되므로 목(木)에 해당하는 녹색 계통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그리고 황색이 그 다음으로 필요한 기운의 색이라 하겠다.

이와 같이 사람마다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내부 마감재(도배지. 바닥재. 가구. 커튼 등)의 색상 선택은 개인에게 오행의 조화를 돕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면서 효율적인 생활풍수의 한 방법이다.


* 참고사항 : 현재 서양에서 널리 유행되는 풍수는 흑모파`BTB:Black Hat Tantra Buddhist이다. 흑모파黑帽派는 티벳 불교의 한 유파로서, 검은 모자를 착용한 데서 유래된 명칭이다. 흑모파는 현재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토마스 린 윤Thomas Lin Yun이라는 중국계 미국인에 의해 현대적으로 발달된 풍수로서, 티벳불교·도교道敎·전통적인 풍수의 혼성적인 기법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대개의 서양풍수는 흑모파 풍수에 기초하여 이론들을 전개할 정도로 서양에서 널리 유행하는 대표적인 서양 풍수이다.


서양풍수와 우리 풍수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데 특히 기교를 부리는 서양풍수사 들은 오행의 색상구분에 다양한 변화들을 시도하고 있다. 그것은 오행색상의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보다 다채로운 색상들을 접목시키기 위한 까닭일 것이다. 본 사이트의 주거공간에 맞는 색상보기는 서양식 풍수(BTB)의 색상구분을 적용하였다. 사용자의 기호나 경험에 의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계발하기 바란다.


※ 오행의 의미표 보기

구 분

색 상

기 본 성 질

부 족 할

과 도 할

인(仁)

 

초록

* BTB는 파란색

청보라색 포함

친절함,측은심과 자비심을 특징으로 함.

성격이 조용하고 인물이 수려하다

목표 의식이 뚜렷하다.

인자하지 못하고 질투심이 많다.

목표 의식이 없으며 일을 잘 시작하지 못한다.

부화뇌동하기 쉽다.

주변 사람이나 일들에 대하여 좋고 나쁨이 고르지 못하고 편애하는 성향이 강하다.

지나치게 앞서 나가려 하며, 타인의 수하에 들기를 싫어한다.

예(禮)

 

붉은색

* BTB는 오렌지색

분홍색, 핑크색을

포함

총명하고 예의를 존중함

정신이 빛나는 듯하다.

논리정연하다.

의사표현을 명확히 한다.

신체가 마르고, 대인관계나 업무에서 순발력이 떨어진다.

열정과 활동력이 부족하다.

말씨와 성질이 급하다.

쉽게 흥분한다.

공격적이다.

자신의 뜻을 무조건 관철시키려 한다.

신(信)

 

황색

옅은 갈색

베이지색

 

언행이 신중함

신앙심이 강하다.

공정하고 포용력있는 언행

매사에 걱정이 많다.

성실하지 못하면서 고집만 내세운다.

타인을 쉽게 신뢰하지 못한다.

순박하고 고지식함이 심하다.

때론 어리석기까지 하다.

의(義)

 

흰색

은색

 

정의감이 강하며, 불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사소한 감정은 중시하지 않으며 대범하다.

결단력이 부족하고 용두사미격이다.

말수가 적고 언행이 소극적이며, 조심스럽다.

욕심이 많고 한가로운 것을 즐긴다.

말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타인에 참견하기를 좋아하고 독선적이다.

지나치게 과단성을 발휘하며, 유연성이 부족하다.

지(智)

 

검은색

짙은갈색, 회색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문학을 사랑하고 지혜롭다.

여행을 즐긴다.

사교성 활동성이 많고, 겉으로 자신을 표현하기 이전에 다분히 사색적이다.

계략이 적고, 담이 약하며 신체도 왜소하다.

욕심이 많다.

여유로움과 안정적인 언행이 부족하다.

가식적인 행위가 많으며 유랑방탕을 즐긴다.

지나치게 이성을 좋아하고 모사(謀事)를 좋아한다.

의사표현이 분명하지 않다.

개인의 성향에 맞는 주택(아파트)내부의 색상

마감재의 색상과 소재를 적절히 조절하여 조화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현  

가족에게 공통적인 색상, 가장의 색상중 밝은 색(40평 이상의 주택과 아파트는 중문이 경계를 구분함)

가족에게 공통적인 색상, 가장의 색상

흰색 계통, 金은 청결과 소독의 의미가 있다. 그리고 조리하는 음식의 소재가 돋보인다.

가족에게 공통적인 색상, 가장의 색상중 밝은 색

부부침실

부부의 공통적인 색상이나, 가장의 색상을 우선 선택

아 이 방

오행에 맞는 색상 선택

화 장 실

흰색이나 밝은 베이지색을 사용하여 소독과 청결, 습기를 제거함


오행의 상생원리에 의한 내부마감재의 색상선택

실내에 설치하는 여러 가지 풍수의 소품과 도배지, 바닥재의 색깔은 그것을 통하여 거주자가 우선 마음의 안정과 활력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가구의 배치는 풍수를 모르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나 풍수전문가의 시각이 일치할 수도 있겠지만, 마감재의 색상선택은 (오행의 원리를 이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색상을 찾을 수 있어도) 각 개인의 직관적인 느낌이 우선한다. 때문에 바닥재, 도배지, 커텐, 가구 등으로 오행의 모자란 기운을 색상로 채워 줄 수는 있지만 그것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다른 방법을 쓸 수도 있다.


먼저 자기가 좋아하는 색상의 바닥재를 우선 선정하고, 벽과 천장의 색상을 오행의 상생원리를 이용하여 선택하는 방법이다. 즉 土를 상징하는 단풍나무 색상의 온돌마루를 선택하였다면, 벽지는 土가 생할 수 있는 金의 흰색, 창문과 커텐은 水를 상징하는 옅은 회색, 천장은 木의 옅은 초록색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행이 상징하는 초록색, 빨강색, 갈색, 베이지색, 흰색, 회색, 검정색은 구분이 애매한 많은 색상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대개의 경우 오행의 범주에 포함된다.


그리고 서양 풍수이론가들의 경우 마감재의 적용범위를 바닥재→벽체→천장의 경우와 바닥재→가구→ 벽→ 커텐→천장의 경우 등 여러 가지 변이형태를 두지만 그 기본 원리는 같기 때문에 자신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면 어느 방법도 무난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생활풍수에 의거한 시공의 경험으로 보면 대부분 자신에게 부족한 기운의 색상을 선호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즉 사람이 가지고 태어난 선천적 기운에 대하여 인위적으로 채워지는 적절한 마감재의 색상은 오행의 원리에 의하여 차분함, 집중력, 활력을 더해 준다는 것이다


풍수의 원리를 이용한 내집짓기


1. 개 요

주택 설계는 대부분 설계자의 능력과 개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는 구조 설계, 내부공간의 배치, 마감재의 소재와 색상 선택, 외부 마감은 마치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도 같이 그것에는 설계자의 의도가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한강 주변의 가파른 언덕 위나 북서 계절풍이 휘몰아치는 곳 등 이른바 풍수적으로 결한 땅에도 튼튼한 기초공사, 단열재의 올바른 시공, 풍수적 비보를 통하여 얼마든지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다. 하지만 굳이 풍수를 논하지 않더라도 여러 가지 요인들, 예를 들어 숙면을 취할 수 없다든지 왠지 짜증이 나고 활력을 얻을 수 없다면 그 집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집일 것이다.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의 공동주거시설과는 달리 가족 개개인의 특성과 성향에 맞는 단독주택은 잘 재단된 양복처럼 멋과 편안함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사람은 일생 동안 세 번 정도 이사를 하고 한 번 정도는 집을 짓는다고 한다. 이럴 경우 좋은 땅을 찾아 집을 짓는 것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자신이 기울이는 평생 한 번의 노력이 되며, 그러한 곳을 찾을 수 있다면 얼마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좋은 기가 충만한 땅은 반드시 있다. 그러한 곳에 집을 지으면 비록 주택의 형태와 색상이 결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좋은 기를 얻을 수가 있다.


기가 충만한 땅을 찾는 것은 분명히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생을 통한 노력과 선행, 인연이 있으면 가능하다고도 한다. 그에 덧붙여 풍수의 기본 원리를 적용한다면 자신의 가족에게 적합한 보다 훌륭한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2. 풍수의 원리를 이용한 내집짓기

집터고르기

-토질이 비옥하여 수목이 잘 자라는 땅은 초목이 녹색을 띄며 밀도가 높다.

-날카로운 가시를 가진 초목이 많거나 나무가 곧게 자라지 않는 지역, 나무의 색깔이 누런 황갈색인 땅은 피한다.

-물 빠짐이 좋지 않는 진흙질의 땅과 사암이 풍화된 땅은 좋지 않다.(수목이 잘 자라지 않음)

-산 사이의 계곡은 바람과 계곡물의 이동 통로이기 때문에 원만한 경사라도 계곡은 피한다.

-산중의 택지일 경우, 진입로가 있다면 산 중간 이상 지점이 적합하고 산정상 부근은 좋지 않다.

-주변에 보기 흉한 집과 나쁜 경치- 묘지가 보이는 곳, 날카로운 바위산이 많은곳-가 보이는 곳은 피한다.

-숲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일정한 간격(집 높이의 두배이상)을 두고 집을 짓는다.(숲속의 음습한 기운과 곤충, 야생동-물을 막기위함)

-막다른 골목의 끝은 피한다-기가 들어치는 곳에 사는 거주인은 신경이 예민해지고 신경질 적이 될 수가 있다.-이 경우 대문에서 주택까지 진입로의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


             (나쁜 진입로)                             (좋은 진입로)


적절한 건축 면적과 위치 및 좌향 선택


주택이 5층 이하라면 건평은 대지의 1/3 정도가 되는 것이 적당하다. 쾌적한 환경을 가졌다고 하는 일산 등 신도시 주택가의 경우에도 마당의 면적이 대지의 20-30%를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서울과 같은 지역에서 건평이 대지의 1/3을 차지하는 집을 짓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이다. 하지만 생활풍수 이론에 의하면 마당의 면적이 전체 면적의 1/2정도는 되어야 쾌적한 주택을 만들 수 있다.

대지에서 주택의 위치는 주택의 규모, 인접 도로, 이웃집의 크기와 모양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 대지가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일 경우

- 주택은 대지의 중앙이나 약간 뒷부분이 적당하다. 이 위치는 전체 대지에서 균형이 잡혀 있는 위치이다.

- 만약 대지가 협소한 경우 주택은 뒷집과의 적당한 여유 공간(기의 순환을 위함)을 두고 뒷부분에 위치한다.

- 대지가 사다리꼴 또는 삼각형일 때

주)우리나라의 경우 대지의 형태는 대부분 정사각형, 직사각형이지만 주변의 도로나 특별한 사정 등으로 인하여 대지의 모양이 반듯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지 않을 때에는 대지에서 균형이 잡힌 위치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의 도면은 반듯하지 못한 대지에서 주택의 위치를 결정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즉 전체 대지를 균등분할하는 직선을 도로와 나란하게 그은 다음, 그 선의 중심에 맞게 주택을 배치하여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차가운 북서풍을 막고 양호한 채광을 위하여 전통적으로 동.남향을 선호하지만, 건축물의 좌향은 주변의 산과 계곡, 도로를 살펴서잡기 때문에 희망대로 동남향을 선택하기란 쉽지가 않다.


조상 3대가 선행과 적선의 업보를 쌓아야만 자손이 남향집의 남동쪽 대문을 가진다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는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대문에서 현관문까지의 진입로 및 조경계획

주택의 진입로(대문에서 현관문까지)는 외부의 기를 집안으로 전달하고 또 가족의 기가 외부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때문에 진입로의 폭은 출입문보다는 약간 큰 것이 좋으나 대문의 폭보다는 같거나 작아야 한다.


진입로가 협소하면 기가 충분히 유입되지 않아 질병을 앓거나 사업이 위축되고, 반대로 대문의 폭보다 지나치게 크면 식구들이 안정을 잃고 들뜨게 되며 밖으로 나돌게 된다.

           (A)                     (B)                          (C)

A.적당한 진입로  B.대문의 폭보다 협소한 진입로  C.대문의 폭보다 지나치게 큰 진입로


진입로는 같은 폭을 유지하고 편평하거나 주택 쪽으로 완만히 높아지는 것이 좋다.

 진입로가 주택 외부 아래쪽으로 너무 급하게 기울어져 있다면 내부의 기운이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안정된 생활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때에는 대문 쪽에 적절한 조경이나 외등을 설치하여 빠져나가는 기를 조절한다.

 반대로 주택이 도로보다 낮거나 진입로가 주택 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다면 나쁜 기운이 모이게 되어 근심과 우환이 생긴다. 이때에는 마당에 외등을 적당히 설치하여 나쁜 기를 순환시킨다.

 창에 너무 근접한 나무는 햇빛과 바람을 차단하여 실내를 어둡고 습하게 만들고 해충을 유입시킬 수 있다. 때문에 마당의 나무는 창과 일정한 간격을 두어 햇빛과 바람이 적당히 실내에 유입되어야 한다.

 집과 마당에 비해 지나치게 큰 나무는 좋지 않다.

 마당에 초목이 너무 적으면 땅의 기운을 간직하지 못하고 너무 많으면 사람의 기운을 빼앗아 간다.

 막다른 골목의 들이치는 기는 나무를 이용하여 적당히 막아준다.

 꽃이 피는 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색깔의 나무를 팔괘의 위치에 맞게 심는다. 예를 들어, 단풍나무는 명성자리에 심고 흰색 목련은 자식자리에 심는다. 그렇지만 잎이 지지 않는 푸른 나무가 주(主)가 되어야 한다.

 형태가 흉하거나 좋은 느낌을 주지 않는 나무를 심지 않는다.

 사주의 오행을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게 조경 계획을 한다. 예를 들어 土의 기운이 약하다면 木이 土를 극하기 때문에 나무를 너무 많이 심지 않아야 하고, 木의 기운이 약하면 조경석이 많지 않아야 한다


주택의 외부 마감재와 색상의 선택

- 오행에 의한 건축 소재와 색깔의 분류 -

오 행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소 재

목재

불(난로,배치카)

돌,대리석, 타일, 벽돌,

법랑, 금속판넬,

콘크리트

물(분수, 어항)

색 깔

초록, 파랑, 청보라

붉은색, 오렌지색,

자주색, 핑크색

갈색,베이지,

노랑

흰색, 은색, 아이보리,

옅은회색, off-white계열

검은색, 짙은 갈색,

회색


오행의 원리를 이용하여 주택의 외부 마감재와 색상을 선택하는 방법에는 주택 그 자체를 살피는 경우와 주변 상황을 살피는 경우의 2가지가 있다.

먼저 주택 그 자체를 살피는 경우를 보면, 가족을 구성하는 부부, 자녀 등은 오행의 기운이 각각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가장에게 맞는 소재나 색상을 우선 선택한다.


생활풍수에서는 소재보다 색상의 조화를 중요시한다. 예를 들어 가장이 火의 기운이 부족한 경우, 건축의 주 소재는 목재를 주로 하고 색깔은 초록색, 붉은색, 분홍색을 기조로 한다.


두 번째로 주변 상황과의 연관성을 따지는 방법은 인접 도로나 이웃집을 고려하여 주택의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도로의 색상이 水의 기운인 회색이나 검정색인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인 경우 건물의 색깔은 水가 생하는 木의 초록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서양 풍수의 경우 이 이론을 보다 발전시켜 실생활 공간에 적용하고 있다. 즉 주택 내부로의 진입로는 빨간색 보도 블록(火)을, 주택의 외벽은 베이지색(土)을, 창문은 흰색(金)을, 지붕에는 검정이나 회색(水)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 이웃집의 색깔이 흰색(金)이어서 초록색(木)인 자신의 집을 극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때에는 경계에 나무를 심거나 담을 높여 이 기운을 차단한다.


이렇게 볼 때 조화롭고 다양한 주택 외부의 색깔은 자기 집의 기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여기에 외부 조명을 적절히 첨가하여 활용한다면 자연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듬뿍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풍수의 원리는 균형을 통한 조화에 있다. 따라서 사람을 자연에 포함시켜 ‘자연과 사람을 바르게 배열하는 방법’을 깨우치는 것이 결국 지금의 생활풍수가 추구하는 바라고 할 수 있다.


내부구조 결정의 방법

 주택의 적절한 규모를 결정할 때에는 대지(垈地)와 가족 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가족 수에 비해 규모가 큰 주택은 빈 방이 많아지게 되므로 기(氣)가 정체되고 공허감을 갖게 한다. 방 또한 자녀들의 성장을 고려하여 크기를 결정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큰 방은 오히려 사람의 성격을 소심하게 만들기도 한다.

 주택의 좌향(坐向)을 정할 때에는 이웃집과 인접 도로, 인근의 지형 등에 어울리게 결정해야 하고, 각 방의 방위 결정은 우리의 풍수이론과 서양의 풍수이론(중국이 원류)이 관점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합리적인 적용이 필요하다.

서양의 풍수이론 : 기가 유입되는 문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주택이 어떤 방위를 향하더라도 출입문이 있는 벽체에a서 방의 중심을 찾아 각 방위에 팔괘(八卦)를 적용한다.


한국의 풍수이론 : 공간의 중심에서 나침반이 표시하는 방위에 오행 및 팔괘를 적용한다.





동서 사택론(東西四宅論) : 주택의 안방 부엌 대문의 위치에 따라 구분한다

동사택 : 안방, 부엌, 대문은 북, 동, 남동, 남쪽에 있어야 한다

서사택 : 안방, 부엌, 대문은 북동, 서, 남서, 북서쪽에 있어야 한다

동서 사택론은 좌향과 각 방의 배치에서 대지와 주택이 동서남북과 일치하지 않으면 적용상 어려운 문제가 생긴다.

최근에 풍수이론을 적용하여 시공한 주택을 예로 들어 자세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위    치 :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기    획 : 태홍디자인

풍수자문 : 태홍디자인

설    계 : 윤인테리어즈

면적 : 99평

외부마감 : 벽돌, 문경석, New Zealand Pine, 드라이 비트

내부마감 : 천정 - 석고보드 위 V.P / 벽 - Vinyl 벽지 / 바닥 - 단풍나무 온돌마루

설계기간 : 1998년 9월 ~ 1999년 11월

시공기간 : 1998년 12월 ~ 1999년 10월


주방(東) : 주부가 생기 충만한 아침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건강한 기(氣)로 충만한 주부는 식구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 주방은 주택의 부(富)를 상징하며 주방과 이어진 식당은 주부의 동선(動線)을 짧게 하고 식사 중에도 식당 출입문과 대문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이 주택은 남향에 남동쪽 대문을 가지고 있으며 안방, 부엌, 대문이 북, 동, 남동에 위치한 동사택 구조이다.


안방(北) : 이 주택의 안방은 출입문 대각선 맞은편에 배치했다. 대개 출입문은 도로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따라서 안방을 출입문에서 먼 곳에 두어 도로의 소음을 차단하고, 편안한 휴식과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했다.

서재(北西) : 마무리하지 못한 바깥일을 정리하거나 독서를 할 경우를 위해 조용하고 이동거리가 짧은 안방 옆이 적합하다.

거실(南) : 현관에 면한 거실은 퇴근 시에 긴장을 풀고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한다. 또 거실은 각 방을 연결하고 휴식과 오락을 갖는 가족 공동의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채광과 통풍, 주택 내부의 기 순환을 위해 거실 천장은 2층까지 개방된 공간으로 처리하였고, 거실 전면(全面)은 유리로 시공하였다. 거실의 서쪽에 배치한 소파에서 동쪽의 T.V와 대문, 현관문을 볼수 있게 하였는데 이는 “서쪽에 앉아서 동쪽의 소리 나는 물체를 보라”는 이론을 적용한 예이다.

현관(東南) : 주택의 규모에 맞게 충분히 넓게 하였고 문의 방향을 바깥으로 열어 가족들의 기가 외부로 뻗어 나갈 수 있게 하였다. 전통 한옥과 넓은 마당을 가진 양옥 주택의 대문은 안으로 열려야 하지만, 내부와 바로 연결되는 주택과 아파트의 출입문은 바깥으로 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문이 열리는 공간 내의 협소함 때문이다. 외부의 복(福)을 받아들이기 위해 문을 안으로 열어야 한다는 것이나 가족들의 기(氣)가 외부로 뻗어 나가기 위해 문을 밖으로 열어야 한다는 이론은 결국 관점의 차이지만, 필요 없는 동작과 장애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잘 반영되어야 한다. 현관과 거실의 경계에는 중문을 두어 차가운 외기가 집안으로 바로 유입되는 것을 막았고 안쪽으로 열리게 하였다.

주방(東) : 주부가 생기 충만한 아침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건강한 기(氣)로 충만한 주부는 식구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 주방은 주택의 부(富)를 상징하며 주방과 이어진 식당은 주부의 동선(動線)을 짧게 하고 식사 중에도 식당 출입문과 대문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욕실(北東, 西) : 주택에서 물은 재물을 상징하고 물이 흘러나가는 욕실(화장실)은 풍수적으로 결(缺)한 공간으로 본다. 특히 귀문방(鬼門方)이라 하여 북동 방향에는 화장실을 피한다는 이론이 있지만 변기의 위치를 정방향에서 비켜 입구에서 멀리 설치하였고, 안방→드레스룸→화장실로 이어지는 합리적인 동선, 흰색(五行의 金-소독, 청결의 의미) 계열의 타일과 화장실 바닥의 온돌 설치로 인하여 습기가 없는 쾌적한 공간이 되었다.

계단(南) : 재물과 기회가 쓸려 내려간다 하여 욕실과 함께 기본적으로 결한 곳으로 보는 곳이 계단이다. 계단은 기의 순조로운 순환과 안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계단을 넓게 하고 각도를 완만히 하였다. 계단 벽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벽등을 설치하여 주변을 밝게 하였다.

아들방(東) : 2층의 동쪽에 두었다. 창문 밖 동쪽의 테라스에는 목재 데크를 시공하여 충분한 여유 공간을 두었다. 이는 주택의 가장 높은 곳에서 장남을 상징하는 동쪽의 기운을 얻기 위함이었다.

딸방(西) : 부부 침실과 가까운 곳에서 항상 보살핌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일반사항

- 각 방의 침대는 출입문과 창문을 고려하여 배치하였다.

- 각 방의 문과 창문의 상단은 기의 안정을 위하여 시선보다 높게 하고 윗선을 일치시켰다.

- 1층 바닥은 전체에 동판을 시공하여 지하 수맥을 차단하였다.

- 실내바닥은 기복(起伏)이 없는 발전적인 생활과 가족간의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전체적으로 평평하게 하여 층을 두지 않았고, 복잡한 미로식의 구조를 피하여 가족간의 의사 단절을 피하였다.


이 주택의 가장은 특히 토(土)의 기운이 부족하므로 정원수를 적게 심어 오행(五行)의 균형을 유지하였다.


이사하기

몇 년만에 찾아오는 길일이라 하여 예식장을 예약하기도 힘들다는 언론보도를 가끔씩접하는데, 눈이 심하게 오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설령 길일이라 하여도 이사하기가 어렵다.


날짜를 따지거나 사람의 운기를 풀이하면 분명히 그에 맞는 좋은 날을 찾을 수 있지만, 이것을 맹신하여 무리하게 예식이나 이사를 하기보다는 일기예보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추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사를 하고 난 다음이다. 집안을 깨끗이 정돈한 뒤 온 가족이 몸을 청결히 하고 종교적인 대상이나, 조상에게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축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한 이사는 피하라

미처 이삿짐이 빠져나가기도 전에 새 이삿짐이 들어와 뒤섞이게 되면 두 집안 식구들의 기가 엉키게 되므로 이사를 나가는 식구들의 흉한 기운을 들어오는 사람들이 고스란히 받게 된다.

이사는 이삿짐이 빠진 뒤 집을 깨끗이 청소하거나 도배, 바닥재, 등기구 등을 교체하여 새로운 기운을 집안에 채운 뒤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집을 비워두는 기간이 길게 되면 또 다른 기운이 침범하기 때문에 빈집으로 오래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이사의 방위는 200보만 넘으면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가까운 거리의 이사는 음력으로 날짜를 따져 끝자리가 1.2일은 동쪽/ 3.4일은 남쪽 / 5.6일은 서쪽/7.8일은 북쪽으로 손이 발생 할 수가 있다(9.10일은 손이 없다).

또한 이사 후에도 1.2일의 경우에는 동쪽의 벽에 못을 박거나, 동쪽 부위를 수리하면 못이 튀어 눈을 다치거나 몸을 상하게 되는 수도 있다.

흔히 소홀해지기 쉬운 것은 주변상황이다.

이사 날짜와 시간에 집착하여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에 이사를 하여 주변을 소란하게 하면 무엇보다 중요한 이웃간의 화목을 깨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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