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이야기

주택과 풍수지리(2)

코코팜1 2009. 4. 15. 12:58

^^.

 

 

자연에 순응한 택지



자연에 순응한 능선

- 내룡이 마을로 내려옴 [이상적인 건물의 터잡기]


산의 맥이 끊겨버리거나 부자연스럽게 울퉁불퉁한 지형은 좋지 않다. 뒷산이 용의 등처럼 꿈틀거리면서 이룬 능선인 내룡(內龍)이 마을로 내려와 살아움직이듯 자연스러운 형상을 하고 있는 곳이 좋다. 이는 양택풍수 이론 중의 하나인 간룡법의 원리를 적용하는 것으로서 가시적으로 보이는 산을 용의 모습으로 생각하여 그 산맥의 흐름이 끊이지 않고 잘 달려왔는가를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산(祖山)에서 주산(主山)을 거쳐 혈장에 이르는 긴 산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생기왕성한가를 살펴보아 자연에 순응한 택지인지 아닌지를 판별할 수 있다.


좌청룡 우백호형


좋은 기운과 배격의 기운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함을 주는 곳이 이상적인 건물의 최적지인데 좌우의 산이 집터를 감싸안은 청룡백호가 좋아야 한다.

좌청룡(左靑龍)은 서울 낙산(동숭동 뒷산)아래로 대학로, 자손 번창, 권력 지도자, 재산 등의 기운

우백호(右白虎)는 서울 인왕산 자락의 청운동, 재산, 여성의 생명력 기운(H그룹 회장 주택)

남주작(南朱雀)은 서울 남산 기슭 필동, 장충동, 재산, 사회적 지위, 평판 등의 기운

(S그룹 회장 주택)

북현무(北玄武)은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백악산) 밑으로 개인에 특별한 능력 만들어 주는 생기(조선 궁궐, 청와대)


배산임수형

배산임수(背山臨水)형 배치에서 주택의 전면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주산은 쌍봉이 아니어야 하며 차분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 산자락이 벌어져 있거나 앞이 트여 있는 경우에는 인공적으로 동수를 심어 보완한다. 배산임수형 터는 추위를 막아주고 공기의 흐름을 원활케 하여 생기를 돋우며 건강장수하게 해준다. 우리가 등산할 때 휴식을 취하며 바라보는 방향이 배(背山)의 방향이다. 만일 남쪽의 좋은 기를 받고자 산을 향하여 휴식을 취한다면 뒤에서 잡아당기는 힘을 느낄 것이며 앞산의 가림으로 답답할 것이다. 이와같이 건물에서도 배산임수의 형태는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전저후고형과 전착후관형

전저후고형의 지형은 길하다. 이는 개방감 확보와 바람, 먼지, 나쁜 공기의 유입을 방지해 주어 좋다. 전저후고형은 세출영웅의 터로 귀해지는 집이 만들어진다. 대궐, 사찰, 관사 등이 대개 이 형태이다. 이와 반대로 전저후저일 경우에는 위축감과 상대방에게 업신여김을 받게 된다.


전착후관형의 터도 길하다. 입구는 좁게, 내부는 너그럽게 배치하여 부귀여산해진다. 조선시대의 도성의 입지 등에서 전착후관형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으며 진입도로와 현관 등의 형세가 부지와 건물을 중심으로 모여드는 것이 부귀여산으로 귀결된다. 상가 등의 터 고르기를 할 때 적용된다.


물과 대지

도로와 대지 물과 대지

앞 물길이 마을을 휘감는 모양을 환수라고 하는데 물길이 바깥쪽을 돌아나가는 땅은 길하다. 하회마을이 그 좋은 예이며 서울의 한강변의 경우 물이 바깥쪽을 돌아나가는 땅인 워커힐, 압구정동, 이촌동 등지가 길하다. 이에 반하여 물길이 안쪽을 돌아나가는 땅은 흉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데, 동작동 묘지가 그러하다. 따라서 건물을 배치할 때에는 물이 흘러오는 곳을 바라보며 흘러가는 방향은 피해야 한다. 마을 앞의 도량물이 합수되어 수구가 형성되지 않으면 재물이 빠져 나간다. 또 물이 대지를 향해 치고 들어오는 당면수는 터가 세므로 집터로서 가치가 없으며 물이 뒤로 빠져 나가는 곳 또한 심리적으로 부적격지이므로 배치시 고려해야 한다.


도로와 대지

도로와 대지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요소지만 화금살(火金殺)이기도 하기 때문에 도로의 형태는 건물의 길흉에 큰 영향을 준다. 막다른 도로에 면한 집은 가급적 피해야 하고, ㄱ자, ㄷ자 등 도로가 대지를 많이 에워싸고 있으면 기를 빼앗기므로 좋지 않다. 또한 도로가 집의 내부를 뚫고 들어오는 형태는 화금살이 끼어 대흉이니 절대로 유의해야한다.

 (그림은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화면이 보이지 않아서)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