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나홀로 집짓기(화단 정리중...)

코코팜1 2020. 4. 20. 11:17

<화단정리중....>




한달이 넘도록 농장을 가보지 못해서 할일들이 너무나 많다...

농사라는 것이 때가 있으니 일을 안할 수도 없으니 조금 무리가 가더라도 급한것들은 해결을 해야만 한다.

잠시 짬을 내서 화단정리를 했다.

밭에서 자라던 백합과 나리를 옮겨심는 작업을 하였다.


두달이 다되도록 비가 내리지 않아서 그런지 땅에 삽이 들어가질 않는다.

그래도 있는 녀석들을 모두 캐서 화단이 들어설 자리에 옮겨심은 후 물을 주었다.

오후에 비가 내린다 하니 살아날 확률은 높을듯 싶다.....니  



2월에 대전에서 농장을 운영하시는 블로거께서 나눔받은 작약을 심어놓았더니 어느새 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2~3년 지나면 잘 자라서 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ㅎ



야외 수도전을 만들기 위해 사전 정리작업을 진행하였다.

수도를 설치할 자리에 쌓여있던 마사토를 화단 한쪽으로 옮겨놓은 작업을 이틀에 걸처 진행하였다.

새벽 6시에 일어나 9시까지 삽질과 리어카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났더니 온몸이 쑤시고 저리다.

모처럼 안쓰던 근육을 사용해서 그런가?

가쁜 숨을 내쉬며 힘들지만 일이 있어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아본다.

왼쪽의 마사토는 채를 거른 것으로 잔디심은 곳에 평탄화 작업에 사용할 것이고 우측의 무리는 아직 채로

거르지 못한 마사토다.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작업을 진행해야할듯 하디.  


수도를 설치할 곳에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겨울철 한기를 줄여줄 수 있도록 작은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사토를 옮겨놓고 바닥 평탄화 작업을 하고 나니 더이상 기운이 남아있지 않아서 돌아오는 주일이 다시

진행하기로 하고 하루를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