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농사를 시작합니다>
지난주 목요일은 완연한 봄날씨를 느낄수 있을만큼 포근하기에
3.1절 독립기념일을 포함한 3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진 주말에 올 첫농사를 시작하고자
텃밭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출발할때는 목요일의 따스한 봄날씨와는 정반대인 매서운 겨울바람이 거세게 불어와
작업을 할 수 없을 정도이기에 텃밭에 갈까? 말까? 망설이다 이왕지사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으니 출발을 하였습니다.
3일연휴라서 그런지 막히는 도로를 이리 저리 돌아 2시간 반도 넘게 걸려 텃밭에 도착하니
매서운 강풍으로 몸조차 가누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아직 휑한 텃밭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휑한 텃밭의 모습입니다. >
가운데 있는 4개 두둑에 자라고 있는 것은 토종마늘, 난지형마늘, 자색양배추, 돼지파를 지난 가을에 심어놓은 자리입니다.
이번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자라기 시작하여 본모습을 나타날 것입니다
<겨울일 이겨내고 살아남은 하루나 모습입니다.>
지난 추석에 큰집에서 가져온 하루나 씨앗을 뿌렸더니 이렇게 많이 싹이 나와 겨울을 이겨내고
새순이 살아 남은 모습입니다.
다음달쯤 되면 노오란 하루나 꽃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돼지파 심은 자리입니다>
다행이 눈과 비는 적당히 내려 가뭄걱정은 덜은것 같은데
지난겨울 추위가 극심해서 그런지 잎이 얼어죽은 모습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자색양파와 난지형 마늘을 심은 자리입니다>
주변에 전문적으로 난지형 마늘을 심은 자리에 자라는 모습에는 한참 못미칩니다
그래도 잘만 자라준다면 집에서 먹을 만큼은 수확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토종 마늘을 심은 자리입니다>
토종마늘은 난지형 마늘과 달라서 아직 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달말쯤되면 잎이 나오기 시작해서 다음달이면 마늘다운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일나무가 자라고 있는 텃밭의 모습입니다.>
지난 가을에 퇴비를 주었으니 내심 올해는 어느정도 수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앵두와 자두 그리고 포도는 집에서 먹을 만큼 처음으로 수확을 하여 위신을 세웠었는데
올해는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전지작업을 해야할 포도나무 모습입니다>
지난해 집에서 먹을만큼 포도를 수확한 나무입니다.
올해는 전지작업을 하고 껍질 베끼는 작업 마치고 물관리만 잘하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생각처럼 수확량이 많으면 포도효소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계속해서 찾아온 태풍의 영향으로 아직도 세력을 키우지 못하고 있는 복숭아 나무와 매실나무입니다>
계속되는 태풍으로 인하여 세력을 키우지 못하고 있는 매실나무와 복숭아나무 그리고 자두나무입니다.
올해는 세력을 키우 튼튼한 나무로 성장해 주기를 기원해 봅니다.
<하우스내 대파 심어놓은 자리입니다.>
겨우내 물한모금 주지 않아서 인지 잎이 시들어 버린 대파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에 겨우 물한모금 뿌려주고 올라왔습니다. 이녀석들이면 올 여름까지 대파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습니다.
<지난 가을에 노지에서 옮겨심은 양배추 모습입니다.>
물이 없어 잎이 누렇게 말라버렸습니다.
중간에 한두번만이라도 물을 주었더라면 지금쯤 자리를 잡아 대머리를 만들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양배추와 브로커리를 노지에서 하우스에 옮겨심은 모습입니다>
양배추는 그래도 살아남았는데 브로커리는 거의 말라죽은것 같습니다.
혹시나 살아날까 해서 물을 주었는데....
<하우스 한켜에 또다른 양배추와 대파, 그리고 브로커리 모습입니다>
살아만 난다면 올봄 양배추와 브로커리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습니다.
<집 베란다에서 1년 6개월 키운 블루베리입니다>
이제 만 3년이 된 블루베리입니다.
집에서 키워서 그런지 발육이 좋지 않습니다.
스치로폼 상자에 심어놓은 6포기의 블루베리는 다음주쯤에는 새로운 흙을 채워
별도의 6개 상자에 각자 옮겨 심어놓을 계획입니다.
지하수를 파게되면 자동급수 가능한 장치를 설치하여 잘 자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올해 처음 시도한 삽목입니다>
지난해 심어놓은 블랙커런트하고 포도나무에서 일부 전지한 가지를 이용하여 스치로폼안에 삽목을 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베란다에서 삽목을 시도하였으나 살아남은 확률이 30%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밀폐형으로 삽목을 해볼 계획입니다.
다음에 내려와서는 전지하고 남은 가지를 이용하여 노지에 본격적으로 밀폐형 삽목장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텃밭에서 할 일들을 간추려 보면
첫째 포도나무 및 블루베리 전지작업 및 블루베리 묘목이식작업
둘째 매실나무, 복수아 나무, 체리나무 등에 석회유황합제 살포
셋째 마늘밭, 양파밭, 돼지파밭에 1차 추가퇴비 살포
넷째 포도나무 전지작업 후 잔가지와 블루베리 전지작업 후 잔가지를 활용한 필폐형 삽목장 설치
다섯째 야콘 모종 발아를 위한 하우스내 설치작업 완료
여섯째 비닐하우스 설치를 위한 장소 선정 등입니다.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 이웃집과 연결된 수도관이 얼어붙는 관계로
처음에 계획했던 작업을 거의 하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후 3시가 넘어서 겨우 수도관이 녹아 물이 나오는 바람에
하우스에서 말라죽어 가던 양배추, 브로커리, 대파, 상추 모종애 물을 주었으며
시험삼아 스치로폼 상자를 이용 포도나무와 브랙커런트 가지를 이용하여 밀폐형 삽목을
시험설치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늘밭과 양파와 돼지파를 심은 밭에 1차 거름을 살포하는 것으로
올 농사 시작하는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당초에는 하룻밤을 지내고 올라올 계획이었습니다만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 보온시설이 미비한
농막에서 밤을 보내는 것이 무리가 되어 해가 떨어질때쯤 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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