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정보

미나리 텃밭가꾸기

코코팜1 2009. 11. 25. 14:40

미나리 (water dropwort, water celery)

1. 재배일정월

2. 종자의 선택
○ 미나리는 일반적으로 다른 많은 채소들처럼 씨뿌리기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줄기를 절단하는 등 영양번식 방법으로 재배한다.
○ 지방종에 따라서 잎의 형태나 줄기의 색깔, 자라는 모습이 다르지만 국내에서 명확하게 품종으로서 개발된 것은 없다.
○ 3월 경 전년도에 준비해 두었던 어미 포기 중 줄기가 두껍고 튼튼한 것을 이용한다. 전년도에 채종한 실생 종자를 이용할 수도 있으나 수세처리나 층적처리의 과정을 거쳐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3. 씨뿌리기
○ 씨 뿌리는 방법 : 전년 준비한 어미포기를 뿌리채 캐내어 심거나 일주일 정도 싹을 틔운 줄기를 6~9cm로 절단하여 얕게 뭍는다.
○ 심는 거리 : 20~30cm 간격
○ 3월 하순 경 논미나리 포장이나 밭미나리 포장의 어미포기에서 새로운 신초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채취하여 영양번식 묘로 활용할 수 있다.
○ 실생재배의 경우에는 육묘기간이 50~60일인 것을 감안하여 3월 상순경에 파종하여 5월 상순경에 본포에 정식한다. 봄 재배시에는 정식 35일 후에 수확이 가능하다.

4. 키우기
○ 재배 온도 : 22~24℃
○ 물 주기 : 수생식물이므로 다소 습하게 관리
○ 비료 요구도 : 중간(암모니아성 질소를 선호한다)
○ 내음성이 비교적 약하므로 충분한 일조를 요구하며 수생식물로서 물이 많은 환경을 좋아하므로 충분한 관수가 요구된다.
○ 봄, 여름, 가을재배가 모두 가능하나 가을에는 낮의 길이가 짧아 줄기의 길이가 짧아지고 질겨지는 경향이 있다.

6. 병충해 관리
○ 주요 병해 : 반점고사병
○ 주요 충해 : 고부랑 진딧물
○ 담갈색 반점으로 생기고 확대되면 줄기가 황화 고사하는 반점고사병은 미나리에 흔히 발생하는 병으로 통풍과 투광율을 높여주고 질소질 시비를 줄여 3요소의 균형있는 시비로 완화시킬 수 있다.
○ 고부랑 진딧물은 봄에서 가을까지 발생하며 주로 가운데 잎을 흡즙한다.

7. 밭 관리와 수확
○ 모종을 심은 후에는 충분히 관수하여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밭미나리는 정식 후 35-40일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한데, 초장 50cm 이내에서 언제든지 수확할 수 있다.
○ 밭미나리의 품질이 가장 좋은 시기는 초장이 30cm 정도일 때인데 이 이상이 되면 도복되어 줄기가 구부러져 품질이 나빠진다.
○ 미나리는 수확 후 지제부의 마디에서 다시 줄기가 신장하므로 연속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줄기가 가늘어지고 수확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8. 이용 부위와 영양적 가치
○ 이용 부위 : 잎과 줄기
○ 주요 영양성분 : 이소람네틴, 페르시카린, 비타민 A, C, 칼슘
○ 미나리의 대표적 약리성분으로는 이소람네틴, 페르시카린 등의 방향성 정유성분이며 이외에도 비타민류 및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다. 이들 중 페르시카린은 간독성을 해독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담당자 : 농업연구사 이준구 (031-240-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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