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료 만들어 고정하는 새완두, 살갈퀴, 얼치기완두 등 자생 확인 -
새완두, 살갈퀴, 얼치기완두 등 겨울나기 한해살이와 여러해살이 잡초가 지난해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과수원에 자생하여 이 것을 베어주면 화학비료를 대체할 값어치 있는 비료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재배 과수원과 관행재배 과수원의 잡초발생 상황을 조사한 결과 화학비료를 시비한 포장에서는 석죽과 등 9종이 생장한 반면 친환경재배 포장에서는 콩과와 벼과 등 18종이 분포 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또한 질소 비료를 고정하는 콩과 식물은, 관행재배 과수원에서는 줄기수가 ㎡당 19개로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고, 반면 비료를 전혀 주지 않은 유기재배지와 시비량의 30%만 주는 무농약 재배 포장에서는 새완두, 얼치기완두, 살갈퀴 등이 발견되었고, 줄기수도 ㎡당 527개로 우점 되고 있어, 친환경 전남의 위상 정립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수원에 한번 정착하면 종자를 새로이 파종하지 않고도 매년 생장하는 여러해살이 콩과식물인 갈퀴나물이 광양시, 해남군, 장흥군 등 일부 지역에 자생하는 것도 확인되어 이 것이 전남의 과수원에 확산될 경우 녹비작물 종자의 파종 없이 연중 이용이 가능하여 녹비종자 수입대체와 농가 노동력 절감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유용한 자생초종 선발에 노력하고 있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 임경호 박사팀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전남도 내 유기농 과수원에서 콩과식물 분포조사와 유용 자원식물의 비료적 가치분석 등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는 헤어리베치, 자운영 등 종자 대체 식물을 선발함은 물론 선발된 식물에 대한 종자생산 및 재배기술 개발보급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임경호 061-330-2510, 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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