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랭지 땅심, ‘헤어리베치’로 해결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고랭지 경사밭 보전에 좋은 녹비작물로 헤어리베치 ‘Welta' 계통을 선발하였으며 이를 녹비로 이용하면 질소 공급효과도 있어 비료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고랭지에서 헤어리베치는 가을에 파종하여 겨우내 재배하거나 봄에 파종하여 녹비작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에 선발된 ‘Welta'계통은 내한성이 강하여 월동율이 70% 이상으로 높고 10a당 10㎏의 질소비료 공급효과도 있다.
또한, 봄철 메밀재배단지(해발 400~600m)에 헤어리베치를 심어 녹비로 이용하면 10a당 14㎏ 이상의 질소비료 공급효과가 있어 화학비료 없이도 메밀재배가 가능하며 수량도 10%가량 증대시킬 수 있다.
헤어리베치를 녹비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후작물 재배 1주일 전에 갈아엎어 땅속에 묻히도록 해야 비료공급효과가 높다.
헤어리베치의 적정 파종량은 준고랭지(해발 500m)의 경우 10a당 5㎏ 이며 고랭지(해발 800m)는 월동율을 감안하여 파종량을 조금 늘리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윤영호 연구관은 “그동안 내한성이 약해 도입이 어려웠던 헤어리베치를 고랭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랭지 밭의 해빙기 토양유실 경감은 물론 화학비료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봄철 메마른 고랭지 밭을 푸르게 조성하는 효과도 있어 관광객을 위한 경관성 향상도 기대된다”고 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윤영호 033-33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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