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악마
글 / 이수익
숨겨둔 정부 하나 있으면 좋겠다
몰래 나홀로 찾아드는
외진 골목길 끝,
그집 불 밝은 창문
그리고 우리 둘 사이
숨막히는 암호 하나 가졌으면 좋겠다
아무도 눈치 못챌
비밀 사랑,
둘만이 나눠 마시는 죄의 달디단
축배 끝에
싱그러운 젊은 심장의 피가 뛴다면!
찾아가는 발길의 고통스런 기쁨이
만나면 곧 헤어져야 할 아픔으로
끝내 우리 침묵해야 할지라도,
숨겨둔 정부
하나 있으면 좋겠다
머언 기다림이 하루 종일 전류처럼 흘러
끝없이 나를 충전시키는 여자,
그 악마같은 여자
머~언 기다림이 하루종일 전류처럼 흘러
끝없이 나를 충전시키는 여자,
악마같은 여자
너를 사랑해서 미안해
정말 사랑해서 미안해
그런데 자꾸 더 사랑하고 싶어 *
" 추워- " 나 안아줘 " " 미안해... " " 사랑해서..."
그냥 내곁에 머물러 줘 ..
안아주면 좋겠어 ..
내몸이 따뜻하게 데워질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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