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 설치 - 4일차 시멘트 포장 등>
-작업 10일차-
드디어 연휴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정화조 묻은 장소에 맨홀뚜겅을 고정시키고 정화조가 파손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시맨트로 포장을
공사를 할 예정이다.
이웃집 사장님께서 오늘은 조금 늦게 오신다는 연락이 와서 잠시 시간을 내어 거실에 실링휀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실링휀은 조금 조악하고 성능이 좋지 않은 관계로 외국산 제품을 인터넷으로 구입하였다.
이참에 시간있을때 설치를 해 놓으면 나중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가격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중 최고급품의 가격보다 2~3배가 비싸다.
특히 맘에드는 기능중 하나가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내보내는 기능이 있어 잘만 활용하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싶다.
설치하고 나서 보니 디자인이 제법 맘에 든다
가격은 비싸지만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실 전구는 우선 급한대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작업등을 설치하고 나중에 서서히 분위기에 맞는 등으로 교체를
할 생각이다.
건재상에 몰탈 15포와 와이어메쉬 3장을 주문하여 배달받아 놓고 나니 이웃집 사장님이 오셨다.
포크레인 바가지에 물을 받고 몰탈 3포를 넣은 후 삽으로 혼합하니 작업이 수월하다.
철근이 부족하여 와이어메쉬를 추가로 넣고 세멘트를 부었다
2시간동안 작업을 끝내고 나서 사장님은 다시 돌아가고 나는 기포발생기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였으나
배선방법을 몰라 판매한 건재상에 들러 물어보니 건재상 사장님도 몰라 결국은 정화조 신고필증을
발급해주는 사장님에게 연락하여 오후에 사장님이 현장을 방문하여 간단하게 연결하여 해결하였다.
정화조신고필증은 아마도 이달말쯤이면 가능할 듯 하다.
이웃집 어르신의 민원을 해결하느라 3시간이 넘도록 고생을 하고나니 벌써 5시가 넘어간다.
이제는 10일간의 휴가를 끝내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할 시간이 왔다.
이번 황금연휴에 나는 나홀로 집짓는 작업으로 알차게 보냈다.
온몸은 상처와 피로가 얼룩진 상태지만 조금만 더 진행하면 금년에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지안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서울로 돌아왔다.
이번 주말에는 뒷편에 욕실에서 나오는 오폐수 배관을 묻는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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