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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저수고 기술(일본)

코코팜1 2010. 12. 11. 14:58
 

 

원예특작 일본동향

 

 

  고령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자두 생산체제 재구축

  ○ 자두가 특산품인 나가노(長野)현은 근역(根域)을 제한하여 성장을 억제한 키낮은 묘목으로 산지전체를 활기차게 하려는 계획을 시작하였다. 자두산지가 된지도 30년이 되어, 대목으로 성장한 자두를 저수고 묘목으로 바꿔 심음으로써 작업의 안전성과 생력화를 꾀하고 있다.

  ○ 생산자 고령화, 소비자기호 다양화 등의 환경변화를 극복하고 매력적인 과수로 생산체제를 재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다.

  안전성과 생산성 개선이 산지의 과제

  ○ 수세가 강한 서양자두가 대목이 되어 고령화된 농가가 작업 중에 사다리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계속되고,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작업성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이 산지의 과제로 남아 있다.

  ○ 1979년부터 시작된 ‘자두산지 만들기’는 건강붐이 한창이었을 때는  농가수 170호, 16ha까지 생산되었지만, 현재는 60호가 7ha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근역제한을 통한 자두 저수고 재배기술의 개발

  ○ 이 과제의 해결 실마리가 된 것은 독자적으로 개발을 해 온 근역제한에 의한 저수고 재배기술이다.

  ○ 가는 뿌리만이 관통할 수 있는 부직포 포트에서 키운 묘목을 그대로 정식하는 방법을 통해 성장을 적당하게 억제한다. 가지를 수평방향으로 유인하고, 여름철 신초(新梢)관리를 부지런히 함으로써 생식성장의 조기이행을 촉진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 나무 높이가 3m 이내로 크기 때문에, 작업에 사다리는 거의 필요 없다. 일반 나무라면 목표 수량인 10a당 2톤에 이르기 까지는 정식 후 10년 이상이 걸리지만, 밀식하는 이 방식은 4~5년이면 가능하다.

  ○ 수입안정에도 기여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춘 품종 갱신도 기동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이점이다.

  서양 자두의 생산체제 전환으로 재배기술의 향상 기대

  ○ 마을 보조에 의해 묘목 보급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40농가가 3,000본 정도를 재식하였다. 수세에 편차가 있기도 하고, 건조에 약하기도 하여 재배기술은 아직 불안정한 부분이 있다.

  ○ 영농기술원 타카미사와씨는 이제껏 관여해 온 사과저수고에 비하면 자두는 통제하기 쉬운 편이라고 재배기술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

  ○ 저수고 재배를 도입하면서 도시에서 귀농하는 사람이 생기는 등 새로운 후계자도 생겨나고 있다. 서양 자두의 구태의연한 생산태세를 바꾸고, 매력 있는 품목으로 생산체제를 구축해가기 위해 재배기술의 향상과 보급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 자료

 

 

 

저수고에 열린 서양 자두

 - 근역제한 재배로 정식 후 5년된 서양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