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이야기

생활풍수(3)

코코팜1 2009. 8. 11. 20:17

<물맛보기>

 

1. 가천(嘉泉)

물맛이 달고 빛이 밝으면, 향기가 있는 것으로 혼탁하게 하려 해도 안되며, 사계절 물의 양이 똑같으며, 더울 때는 물이 차고, 추울 때는 따뜻한 것이니 길미(吉美)한 것이다. 이것을 진응수(眞應水)라고도 하면 대부귀지(大富貴地)가 되고 양택에 있어서 상음(常飮)하면 부수(富壽)하며 경사도 많다.


2. 냉장천(冷漿川)

이 물은 맛이 담(淡)하며, 색이 혼(渾)하며 기는 비린내가 나는 것이니, 이수천(泥水泉)이라고요 한다. 이 물은 관개(灌漑)도 못하고 , 양치나 세수도 못하고, 먹을 수는 더욱 없는 것이니, 음혈(陰穴)에서는 가장 흉(凶)한 것이다. 이는 용기(龍氣)가 위축되어 지맥이 소루(疏漏)함이니 여름에는 넘치고 추동에는 마른다. 양택에서 이 물을 마시면, 가난함은 물론 장병(長病), 광종(廣腫), 단명(短命)한다.


3. 농천(醲泉)

맛이 식혜와 같이 달다. 이는 성왕의 덕이 신물(神物)을 감동시켜서 나는 것으로 , 사람들이 마시어 장수케 되는 것이니 우연인 것이 아니다. ‘성인의 덕이 위로는 하늘에 미치고 아래로는 땅에 미칠 때, 사람에게 농천수를 마시게 한다,’라고 말할 정도이며, 이 물은 양택에 좋다.


4. 탕천(湯泉)

탕천은 온천을 말한다. 일설에 의하면 [유황이 물 밑에 있는 고로 물이 위로 올라오며 끓어서 더워지는 것이다.]라고 하며, 이 탕천은 용의 왕기(旺氣)가 유화되어 천이 되고 비열(沸熱)되어 그 기를 발산시키는 관계로 나타나는 까닭에 결혈(結穴)이 안 된다고 한다.


5. 광천(礦泉)

광천이란 밑에 광이 흐르고 위에 천이 있어서 거슬러 나온 것을 말한다. 그 빛이 붉으므로 홍천(紅泉)이라고 한다. 이곳은 대개 결혈이 안되는 것으로 본다.


6. 동천(銅泉)

동천이란 물빛이 쓸개액과 같으므로 담천(膽泉)이라고도 한다. 용맥의 왕기(旺氣)가 샘이 되어 결작할 수 없는 것이다.


7. 용천(湧泉)

이것은 샘이 땅 속이나 암석 속에서 솟아나와 거품이 나기도 하고, 잠깐 일어나다 잠깐 그치니 조수가 백포(白泡)를 일으키는 것과도 같은 것인데, 용천이 있으면 지기가 이 샘에 발설되어 명승지는 될지언정 혈은 안 되는 것으로 본다.


8. 천천(濺泉)

천천이란 구멍 속에서 쏘는 듯이 나오는 것인데(여자의 소변보는 것과 같음), 이것은 음극의 보살기(甫殺氣)가 발살되어 나타나는 것이므로 가장 흉한 것이니, 이 근처에는 혈이 없다.


9. 몰천(沒泉)

몰천이란 물이 아래로 스며나는 것을 말하니, 밑에 빈 구멍이 있어서 다른 곳과 연결되어 이곳에 고인 물이 샘을 이룬 것이다.


10. 황천(黃泉)

황천이란 땅 속의 스며드는 물을 말하며, 색깔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불어나고, 비가 그치면 물이 땅 속으로 금방 스며 없어지니 사계절 말라 있는 곳이다. 이 곳은 밟아 보면 산발이 푹 들어간 자국을 남기며, 힘이 없는 흙으로 음택이나 양택도 되지 않는 곳이다.


11. 누천(漏泉)

누천이라 물이 새어 정점이 떨어지는 것으로, 용기가 약하여 혈이 되지 않는 곳이다.



* 물의 규모


1. 해호수(海湖水) : 바다와 같이 무한하고 많은 양의 물

2. 강수(江水) : 강물로서 대지의 사이를 흐르고 있는 비교적 큰 물

3. 호수(湖水) : 모든 강의 물이 모이는 곳

4. 계간수(溪澗水) : 시냇물, 계곡의 물

5. 평전수( 平田水) : 밭 위에 고여서 평평하게 흩어져 있는 물

6. 구혁수(溝洫水) : 밭고랑물

7. 지당수(池塘水) : 연못과 같이 고여 있는 물

'풍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풍수(5)  (0) 2009.08.11
생활풍수(4)  (0) 2009.08.11
생활풍수(2)  (0) 2009.08.11
생활풍수(행운주택)  (0) 2009.06.23
상생상극과 오행원리에 의한 주택의 기본 배치도  (0) 2009.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