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나홀로 집짓기(문틀 및 문설치)

코코팜1 2017. 11. 13. 08:44

<문틀 및 문짝을 설치하다>



- 문틀 설치 및 문짝 달기

- 벽과 천정이 만나는 부분에 몰딜작업


금요일 퇴근후 농장으로 차를 몰아 도착하니 8시 반이 넘어간다.

내일 문틀과 문짝을 설치하기로 사전에 예약한 목수로부터 운전중에 전화가 왔었으나 받지를 못했다.

도착해서 바로 목수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토요일 작업이 곤란하니 일요일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 한다.

방법이 없으니 그리 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당초 계획은 토요일 오전에 문틀과 문짝 설치를 완료하고 곧바로 거실 및 주방, 다용도실 온돌마루 설치

작업을 일요일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또다시 일정이 지연되니 조금은 아쉽다.

대신 토요일은 벽과 천정이 만나는 곳에 몰딩작업을 마저 해야겠다

<첫째날>

오늘은 문틀하고 문짝이 배송되는 날이다.

이른 아침에 업체에 문틀하고 문짝값을 지불하고 더블어 아카시아 집성판 18T 1장을 150mm로 4장을 절단하고

남는 부분하고 루바 바감재 20개를 주문하여 문짝 배송할때 함께 배송을 요청하였다


1시쯤해서 문틀하고 문짝이 배송되었다.

도착한 물품을 보니 아무래도 1개가 이상하여 자세히 살펴보니 다락문하고 문틀이 잘못 주문한것 같다

업체에 전화로 확인하고 업체의 착오를 수긍하기까지 하루를 다 보낸것 같다.

이웃집 사장님이 방문하여 몰딩방법에 대하여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그날 오후에는 부부가 함께 고구마 간식까지

준비해 오셔서 많은 도움을 주고 가셨다.


작은방, 다락, 다용도실, 주방의 벽과 천정이 맞닿는 부분에 몰딩재를 재단하여 설치하는 작업으로 토요일

하루를 마감하였다.

모서리 맞추는 작업이 생각보다 어렵다.

시간이 많으면 천천히 생각하면서 꼼꼼하게 작업을 하련만 시간이 없으니 대충대충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저녁은 이웃집 사장님 내외분께서 사주시는 명태찜을 대접받았다.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밖을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달이 가기전에 준공검사를 신청해야 하는데 마음은 급하기만 하다.

목수가 도착하기 전에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현장을 정리하였다.


8시가 다 되어서 목수가 도착 하자마자 곧바로 작업을 시작한다.

주문한 문틀의 수치와 제품과의 차이가 많이 나자 목수의 투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급하니 아무소리 하지말고 듣고만 있는 수 밖에...

결국에는 약정한 금액보다 추가로 더 지불하기로 하고 나서야 목수의 불평을 수그러 들었다.


결국 안방문 2개는 문틀을 모두 깍아내는 작업을 하였고 나머지 욕실문도 문을 깍아내는 작업을 하면서

작업을 진행하였다.

내가 봐도 목수입장에서 투덜댈만 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문턱이 있는 문틀을 주문해서 그대지 이상하지 않도록 문을 달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문의 칼라가 카다록에서 본것보다 맘에 들지 않아서 걱정이다.

중문은 그나마 맘에 들어 다행인데 나머지 문은 조금 어둡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다용도 문>


<안방과 작은방문>


<욕실과 다용도문>


<안방문>


<3연동 중문>


 <3연동 중문>


정오가 다 되어서야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목수가 가기전에 몰딩하는 방법을 이곳 저곳 자세하게 알려주고 가셨다.


목수가 가고나서 바닥에 남아있는 자재들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고 주방 및 욕실에 수전과 좌변기 등을

조립하는 작업을 하고나니 2시가 넘어간다.(좌변기는 설치가 불가능하여 부자재르 추가로 구입하여 돌아오는

주말에 작업을 하기로 하고 중단)

어제 아랫집 사장님 내외가 방문하면서 가져온 고구마로 간단하게 점심대용으로 요기하고 시간이 없으니

창고에 있는 온돌마루와 접착제를 다용도실로 옮기는 작업과 이런 저런 잡스러운 일을 하고나니 4시반

집으로 돌아기 전까지 이참에 욕실 천정에 몰딩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였다.

저녁 6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욕실의 몰딩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현장을 출발하기전 고속도로 상황을 보니 마지막 단풍철이라서 그런지 정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 다니던 길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로 돌아돌아 집으로 돌아오니 10시가 넘어간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욕실 좌변기 설치, 다락문 달기, 벽 몰딩작업과 거실 및 주방 바닥 마루설치하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