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짓기(주방 벽체 타일작업)
<주방벽체 타일 붙이는 작업에 도전하다>
-작업 5일차-
오늘은 추석날이다.
혼자서 작업을 하려니 일의 진도가 늦어지는 대신 천천히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하니 조금은 완성도가
높아지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주방 벽체에 타일을 붙이는 작업을 시도하기로 하였다.
유투브를 통해 몇번이나 타일 붙이는 영상을 보기는 하였으어 막상 시작을 하려니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그래도 내가 사용하는 부억이니 전문가 수준이 아니면 어떠리.... 강행하기로 하였다.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타일커터기를 구입하고 타일은 서울에서 주방, 화장실, 현관 등에 들어갈 제품을 선정해서
개별화물로 배송을 받아놓은 상태니 예쁘게 붙이기만 하면된다.
그라인더도 미리 준비하고 레이저라벨기로 수평도 잡아놓고 흑손을 비롯하여, 줄자, 고무헤라 등을 준비하니
모습은 그럴싸 하다..
처음 시작은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세라픽스를 벽체에 바른 후 타일을 벽체에 붙인 후 고무망치를 이용하여 톡톡~
생각보다 잘 맞는듯 하다..
그런나 문제가 발생했다
타일을 붙이는일은 문제가 없으마 미장한 부분이 평평하지 못해서 타일 붙이는데 어려움이 많이 생겼다...
높이가 다르면 어떠랴... 내가 사는 집인데 생각하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겨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하였다.
오전에 절반정도 붙이고 나서 먼발치에서 바라보니 줄간격도 틀리고 높낮이도 다르고 완전 초보티가 줄줄 흐른다.
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지.. 생각하고 오후 작업을 계속 진행 했다.
타일을 거의모두 붙여갈 무렵 타일 높낮이가 다른 부분을 해소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벽에 세라픽스를 바르고 높이가 낮은 곳은 타일에 세라픽스를 듬뿍 발라서 붙이면 평평도를 맞게 시공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알았으면 이런 초보티를 줄일 수 있으련만 아쉽기만 하다.
땅거미가 내려오기 시작할 즈음에서야 작업이 완료되었다.
아! 피곤한 하루가 그렇게 지나갔다.
그래도 메지작업을 하고나면 조금 보기가 좋으려나....
내일은 다락층 온돌마루 시공을 처음으로 도전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