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나홀로 집짓기(토지정보공사 건물 측량신청 등)

코코팜1 2017. 8. 2. 10:07

<지적공사 건물 측량신청 등>



 지난 주말에 한일

- 군청에 들러 본건물 및 창고건물 측량신청

- 거실 및 다락, 큰방, 작은방 전등선 인입공사

- 전등 스위치 매설(황토벽 전선관 매입)을 위한 벽체 홈파기

- 전기 콘센트 매설(황토벽 전선관 매입)을 위한 벽체 홈파기

- 냉온수관 교체(20mm 에이콘관을 16mm 에이콘관으로 교체)

- 화장실, 주방 등 냉온수관 설치를 위한 황토벽홈파기


당초 계획은 지난 주말부터 시작해서 이번 주말까지 휴일을 포함하여 9일간의 휴가를 얻어 집짓는 일에

집중 투입하여 일정을 앞당기기로 하였으나 한창 무더위로 인하여 작업능률이 저하되어 월~화까지

포함하여 4일간의 일정으로 공사를 진행하였다.


4일의 휴가중 하루는 나만의 시간을 내서 바다낚시라도 다녀올까? 하고 계획을 세웠으나 2일동안 비가 

내리는 바람에 포기하고 4일동안 죽어라 일만 하고 왔다.


휴가 첫째날

아직까지 끝내지 못한 거실 및 다락, 방 2곳 등에 전선관 매입박스 설치하는 작업과 전등선 인입을 위한

전선관 설치작업 그리고 전등선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HI-fix 2.5sq 검정색 및 백색, 그리고 적색 전선이 부족하여 이웃 사장님께 도움을 요청하여 우선 빌려

설치하고 나중에 구입해 드리기로 하였다.



스위치 박스와 콘센트 박스가 구분되어 있으니 위치가 바뀌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작업을 하여야

나중에 재공사를 하는 수고로움을 덜수 있어 정신을 바짝 차렸다.


다락의 전기공사가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콘센트 박스와 스위치 박스 설치 그리고 전등선 인입하는 작업을 혼자서 하려니 진척이 없다.


지난번 창고공사때 자재가 부족하여 지붕 용마루 설치작업을 끝내지 못하여 점심을 먹고 잠시 시간을 내여

서산의 건자재회사에 들러 일반용 아스팔트 슁글 자재를 구입하고 20mm에이콘관 수전 엘보를 구입하려

했으나 제품이 없어 못하고 50mm 피스와 3mm 드릴만 구입하여 돌아왔다.

오는길에 태안의 건재상에 들러 사장님에게 자문을 구하니 에이콘은 20mm 수전엘보가 없으니 이경티를

이용하여 15mm수전엘보를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에 기존에 설치해 놓은 20mm 에이콘관을

15mm 애이콘관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기로 하고 돌아왔다.

  


동쪽 벽체에 설치 예정인 외부등 스위치 박스를 한곳으로 모여 설치하기가 어려워 거실 방문 입구에 벽도로

설치하였다



거실등 스위치와 현관입구 및 현관 외부등, 서측과 남측 외부등 스위치 박스는 거실과 현관 벽체의

기중에 설치하였다(거실 실링펜 스위치로 포함)


<주방 전등선 배관 매설 모습>



<거실 천정 전등선 매설 모습>




둘째날

전기공사가 마무리 되지 못하여 둘째날도 계속해서 진행을 하였다.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조명을 설치하는 것에 문제가 생겨 계속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처음 계획은 다락에 올라가는 부분과 내려가는 부분의 천정에 센서등을 설치하여 황토벽에 스위치를

설치하기 위해 전선관을 묻기 위해 홈을 파네는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할 생각이었으나

거실의 천정 이 5400mm가 되어 센서등이 작동을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벗어날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자꾸만 망설여 진다.

우선은 센서등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계단등에 사용할 전선관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아무래도 조명회사에 한번 더 문의를 한 후 결정을 해야할 듯 하다.


셋째날

역시 오늘도 전등선 설치하는 공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중이다.

처음 주방에 설치한 전등선을 화장실 전등선과, 현관 전등선, 서쪽과 남쪽 외부등 전선을 단일 전선으로

사용하려 하였으나 과부하가 우려되어 화장실, 현관, 외부 전등선을 모아 별도 전선을 새로 설치하는

작업으로 한나절을 소비하였다.

그래도 천정루바 작업을 하기전에 수정하는것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고 위안을 삼았다.


오후 4시가 지나서야 전등선 설치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전선작업이 잘 되었는지 점검을 해야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 다음주로 미루고 본격적으로 스위치 박스

및 콘센트 박스를 벽체에 매립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콘센트 박스 설치는 주방을 제외하고 방바닥으로부터 300~400mm 사이에 매설하고

주방은 싱크대 설치시 고려하여 콘센트 박스 위치를 바닥으로부터 1300mm에 매설하도록 하였다,


벽체에 전선관을 묻을수 있도록 홈을 파는 작업이 생각보다 먼지발생이 심각하다.

황토벽으로 조적된 벽체에 홈을 파는 방법은 4인치 그라인더를 이용하거나, 타일커팅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그라인더는 아무래도 위험성이 많아서 타일커팅기를 사용하였다.

타일커팅기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미니 선풍기로 창문으로 놓고 틀어보지만 그도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하니 하는수 없이 마스크 사용하고

커팅기 한번 작업하고 먼지가 빠저나갈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기를 반목하며 작업을 하였다.

<커팅기 사용 후 발생하는 먼지 모습>


<방법이 없으니 먼지는 감수하고 일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다>


<벽체에 전선관이 들어갈 수 있도록 홈을 파넨 후 의 모습>


<큰방의 콘센트 박스를 설치하기 위해 벽체에 홈을 파낸 모습>


<작은방 콘센트 박스에 들어갈 전선관 모습>

 

<작은방 스위치 박스 모습>.


<화장실 스위치 박스를 달기 위한 전선관 모습-스위치는 밖에 설치>


<화장실에 비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콘센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홈을 파넨 모습>


묵혀놓은 밭에 자라는 풀을 제거하기 위해 매일 아침부터 예초기를 이용하여 해가 나기 전까지 잡초

제거를 하였으나 오늘따라 작업을 하는 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빗줄기가 거세진다.

아직도 절반밖에 제거를 못하였는데 비가 내리니 걱정이다.


점심은 읍내에가서 칼국수로 해결을 하고 군청에 들러 본건축물 및 창고 건축물에 대하여 측량을 신청하였다.

측량비가 50만원돈이다.

현장에 도착하여 20여분 작업하고 그 많은 돈을 받는다는 것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넷째날

어제 아침부터 오늘 아침까지 계속해서 내리는 장맛비가 이제는 지겹다.

오늘은 화장실 냉온수 배관이 지나가는 자리에 홈을 파는 작업을 했다.

역시 기계로 홈을 파내는 작업은 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마스크를 사용하고 작업을 했어도 코에서 붉은 황토먼지가 나온다 

  

점심때가 지나서야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또다시 무더위가 밀려온다.

온몸에 황토가루가 범벅인 상태에서 땀까지 흘러 내리니 최악의 작업환경이다.


어차피 한번은 지나가야 할일이니 불평없이 일을 해야겠다....


스위치박스나 콘센트 박스에 연결하는 전선관이 16mm를 사용하는데 박스와 전선관을 연결하는 콘넥터가

부족하다,

이번주말까지 주문을 하고 오늘은 작업을 접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