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08~2010)

수도가에 전등 설치(20090418)

코코팜1 2009. 5. 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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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농장에 갔을때마다 밤이 되면 수돗가에 전등이 없어서

항상 불편해 했는데

이번에 전등을 설치해야겠다는 맘을 먹고

지난번 데크 만들때 사용하고 남은 목재를 사용하여 전주를 만들고

전 사무실 개보수때 폐기하기로 한 전등 갓을 얻어다가

전등 갓 만들어 놓았습니다.

 

<수돗가에 세워놓은 전등-전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활용품이다>

 

이번에 옆지기가 아무래도 비내리면 감전의 위험도 있고 하니 전등에 무엇인가를 씌워서

비가 안들어가게 했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이리 저리 궁리한 끝에 음료수 패트병을 입구을 제거하고 전구를 넣은다음

방수테이프로 밀봉하여 다시 갓을 씌운 후 전주을 세워 놓았더니

제법 괜찮아 보입니다.(물론 미관상으로는 그렇지만...)

 

우선은 방수기능이 있어 빗물이 차단되어 좋구

여름철 해충이 들어가지 않아 깨끗해서 좋구

바람에 흔들려도 1차로 플라스틱 패트병이 막아줘서 깨지지 않아서 좋구

전구가 갓보다 아래로 내려와 지난번보다 밝아졌습니다.

 

<재활용 보안등 모습>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