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08~2010)

작은 소망을 위하여..(10)축대세우기와 데크만들기(하)-2009.4.20

코코팜1 2009. 4. 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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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달간의 준비작업과 2달간의 작업을 통하여 데크와 축대 세우고,

울타리 만드는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울타리 세우는 작업은 정말로 육체노동이었습니다.

복토한 흙을 다시 걷어올리고.. 기둥을 세우기 위해 땅을 파서 기둥을 심고.. 다시 자갈을 넣고

그 위에 흙을 넣은다음 다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정간 간격마다 기둥을 세운후에 도랑을 만들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하였습니다.

모두가 삽과 곡괭이 하나로 하자니 너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3주에 거처 매주마다 내려와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기둥이 모두 세워지자 방부목을 아래서 부터 엇박자로 잇대에 피스로 고정을 한다음 그 위에

다시 엇대어서 피스로 고정을 하는 순서로 작업을 해 나갔습니다.

중간정도 나무를 붙여 놓은 후 흙으로 사이를 메웠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여러번 반복하여 땅 높이가 될 때가 되어서야 마감을 하였습니다.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지대를 세운후 기둥과 연결하였습니다.

 

(축대를 쌓은 모습-나무가 부족하여 나중에 땅 높이까지 이어서 작업을 마무리 했음)

 

계산했던것보다는 축대작업에 들어가는 나무가 부족하여 나중에 다시 작업하여 완료 하였습니다.

 

축대 세우기 작업이 완료되자... 여름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침 손위 동서내외와 처 조카들이 농막으로 피서를 왔습니다.

나는 이때다 싶어 데크위를 비가리게 시설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옆지기와 처형은 밭에서 풀뽑기 작업을 하고 나와 동서와 조카는 비가리게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걸렸습니다.

 

(완성된 데크와 비가림 시설 그리고 피크닉테이블(잘 안보임) 모습)

 

 내가 봐도 그럴싸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아직 완성단계는 아닙니다.

이제 가을이 되면 울타리를 만들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