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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소비자와 함께하는 추억의 밀밭 밟기’ 행사 개최

코코팜1 2012. 2. 17. 07:17

풍년농사 기원 ‘밀밭 밟기’ 재밌어요!
2012-02-16

- 농진청, ‘소비자와 함께하는 추억의 밀밭 밟기’ 행사 개최 -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소비자와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산 밀에 대한 홍보와 밀 생육과정을 체험하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6일, 전북 전주시 우리밀 재배단지에서 ‘밀밭 밟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농조합법인 풍년’의 도움으로 100ha에 달하는 넓은 밀밭에서 소비자와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밀밭 밟기’를 행해왔다. 이는 겨울 동안에 밀밭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생긴 서릿발로 인해 들뜬 밀 뿌리를 땅에 밀착시키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밀 뿌리가 튼튼하게 자라고 웃자람을 방지함으로써 밀의 생육이 좋아지게 된다.

 

특히 올해는 겨울동안 이상기상으로 웃자란 밀밭이 많았고, 2월에는 극심한 한파로 얼어 죽는 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밀밭 밟기’ 등 월동 후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탄소 에너지의 순환적 기능으로 건강에 유익하다는 ‘로컬푸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국산 밀은 친환경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안전할 뿐 아니라 탄소마일리지를 절약할 수 있고, 신선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을 지녀 ‘로컬푸드’로서 가치가 높다.

 

참석자들에게는 국산밀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설명과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과정도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국산 밀을 이용한 가공 제품을 시식하는 코너를 별도로 열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소비자와 함께하는 ‘밀밭 밟기’ 체험행사를 통해 국산 밀의 소중함을 알리고, 옛 조상의 지혜를 배움으로써 건강도 챙기고 풍년농사도 기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장 김기종, 맥류사료작물과 현종내 063-840-2251